국내 여행 ·산책

감자바우와 월화 거리(8)

Jay.B.Lee 2022. 10. 25. 06:03

사진: 장칼국수 

 

"감자 바우" 

음식점 이름이 감자바우다. 

강릉 여행에 순두부와 감자옹심이를 먹기로 했다. 

맛집 검색보다 지인이 옹심이 맛 때문 두 번이나 갔었다는 말의 신빙성을 두었다

차는 강릉 중앙시장옆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200여 미터 걸어가면 된다.

혹시 줄을 섰나 싶었으나 다행히도 점심 시간이 지나 선지 한산했다.

감자전 (6천원),장칼국수, 감자 옹심이 세 가지를 주문해보았다. 

장칼수는 양양에서 친구의 안내로 맛본 후 두 번째다.

그냥 한 끼 식사로 여행시 시도해볼 만한 음식이다.

 

 

장칼국수에 비해 옹심이가 더 맛있다.

그릇이 투박해서 더 어울린다.

감자전이 가격도 좋고 맛있다.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나 운전을 해야 했다.  

안사람과 강릉 중앙시장을 휘리릭 돌아보았다.

시장 옆길 주차장 부근이 월화 거리다. 

강릉시에서 월화 거리를 조성하였다 들은 적 있고 강릉을 검색하다 보면 자주 등장한다.

밤에 불이 밝아지면 다른 분위기가 조성되리라 믿는다. 

좌측은 오래된 단층 집들이 동네를 이루고 있다. 점집까지 있고.

 

새로 지은 건물들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가게들이 많다.

매장이 협소해 앉아  즐기기보다  대부분 Take out 스타일. 

억새-참억새(?)

강릉시에서 지원한 듯 보이는 새 지붕들이다.  뚝 주위에 감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울타리 역할을 한다.

강릉에 유난히 감나무가 많다.

감나무가 많은곳들은 양반들이 많았던 곳들이다.

계단을 오르면 예쁜 소녀상이 있다. 마치 나를 쳐다보는 눈빛. 

실물대로 만들었더라면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조그맣게 만든 제작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도보와 자전거만 이용 가능한 다리

남대천이라는 걸  지나는 친절한 시민이 가르쳐 주었다.

깨끗하게 정비된 남대천과 주차장.

강이  자연미가 없이 조성되어 밋밋하다.

이곳이 연어들이 지나가는 길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