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나무. 판매용
강릉 강문동 커피 박물관
강릉에 가면 커피 박물관을 꼭 가보라던 지인의 추천이 있던 커피 커파(Coffee Cupper)다.
보통 강릉 커피 박물관을 검색하면 왕산면이 나온다.
이곳은 현재 리모델링중이고 전에 다녀온 곳이다
테라로사 커피 공장과 박물관도 방문한 적이 있어 새로운 곳을 찾고 싶었다.
시내 강문동 에 있는 커피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
주소 : 강릉시 해안로341(강문동 146-7)
우선 박물관 입장을하기위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5천원이상 상당의 물품구입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관람객의 예의다
터키식 커피를 만들기위한 "제즈베"
터키식 커피 추출 방법은 보통 "달임법"이라 부른다,
1층은 매장과 카페로 사용한다.
2.3층이 박물관이다.
우리 부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되도록 사용치 못하도록 막아 놓았지만).
3층에서 내려오는 계단은 급경사여서 위험하다.
나중에 관람후 나오며 바리스타에게 계단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말해주었다.
사장님에게 말씀드리겠다는 대답을 들은 것으로 나의 사회적 소명을 한셈이다.
누가 굴러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소송을 걸면 피할 길없는 건물주의 책임이고 배상이 따르게 된다
보통 터키식 커피는 모래위에서 끓여 두번에 나누어 커피잔에 붓는다.
처음 부르르 끓어 오르면 한번 ,그 다음에 또한번 나누어 찻잔에 붓는다.
보통 커피가 식지않기위해서 요즘은 커피잔을 이중으로 된 것을 많이 사용한다.
터키식 커피 주전자는 '제즈베"라고 하며 터키어 "C"의 발음이 "제 " 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식으로 체즈베라고 흔히 잘못발음 한다.
주로 동으로 만든다
터키식 커피는 몹시 쓰다. 그래도 에스프레소완 전혀 다른 맛이난다
터키 여행시 평소 먹지않는 설탕을 넣어 먹는 경우가 있더라도 자주 마셨다.
오후 커피를 절대 마시지않는 안사람을 위해 서울 유유에서 제조한 "강릉 커피"(라데)를 샀다.
난 미지의 커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도네시아 "만델링"드립커피를 주문해 보았다.
핸드 드립용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함께 줄 때부터 수상했다.
여행시 현지생산 커피를 마셔보는 경험은 특별하다.
라오스에선 카페에 갈 기회가 없어 공항면세점에서 눈을 감고 비싼 원두를 구입했었다.
맛에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커피를 기다리는동안 전에 마셨던 인도네시아의 누릉지 맛처럼 구수하던 커피를 떠올렸다.
커피가 써도 한약보다 더쓸까
뜨거운 물 주는 이유가 있었다.ㅎ
물로 희석해도 마셔도 너무 쓰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3분의 1컵을 남겼다.
커피야 쓴맛에 먹지만 이건 전혀 입에 맞지 않았다.
돈을 내고" 만델링"은 내입에 맞지않는다는 교훈을 배운셈이다.
향후 절대 마실일이 없을 것이다.
코스타리카 커피나 예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 커피가 만만하다.
1층 카페
2층부터 박물관이어서 찬찬히 둘러 보았다.
커피에 관한 방대한 물품 수집을 하며 느꼈을 수집가의 희열을 상상했다.
중고 시장에서' 이곳에서 저기까지'훑으며 샀거나 하나 하나애정을 가지고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박물관 관장님을 존경하고 싶다.
원시적인 후라이판 스타일의 로스터에 커피를 볶아 커피를 마신다해도 맛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커피를 볶아 절구에 빻아 커피를 내려 손님을 대접하는 에티오피아 가정의 커피 세리모니.
대학로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점" 제베나"에서 에티오피아 상무관의 여동생이 일주일 5일정도 알바하며 커피 세리모니를 보여주곤 했다.
보통 작은 잔으로 세잔을 나누어 대접한다.
그녀의 아름다운 의상 덕분인지 커피맛이 좋았다.
카페는 규모를 줄여 성북동으로 이전후 잠시 영업하다 그자리가 만두집이 되어 버렸다.
오른 쪽등은 터키에서 사온 채색 유리등이다.
고급에 속하는 등은 아니나 이곳에서 이스탄불을 회상할수 있는 기회가 반가웠다.
각종 원두.
Grinding Machine
수많은 은제 커피 주전자 세트들중하나
세계의 많은 인스턴트 커피 제품과 원두. 보기만해도 재미있다.
대한 민국은 이젠 실질적으로 커피공화국 반열에 올라섰다.
작년 커피 수입액이 "9억 2천만불(1,200억원)"에 달했다.
그중 10%를 스위스에서 수입한 것이어서 커피를 생산하지않는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하나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
테라로사를선두로 로스팅 회사들이 수출에 앞장을 서야한다
제즈베로 발음 하여야한다.
터키 (트루키예)의 국부 아타투르크 케말 파샤가 터키어를 알파벳으로 개혁시 C는 "제"로, C에 돼지꼬리같은 꼬리가 붙으면 "체'로 발음 한다.
커피 를담는 주전자는 "이블릭"으로 부른다.
1976년 믹스커피 특허를 획득한 대한 민국이 자랑스럽다.
터키어로 카흐베는" 커피 ",하네는 House를 의미한다.
유럽의 커피 싸롱은이스탄불의 커피 하우스에서 기원되었다.
지금도 이스탄불 '이집션 바자르"에 가면 역사깊은 커피 로스팅 가게에서 흘러 너오는 커피 볶는 향에 넋을 잃고 갓볶은 커피를 사기위해 줄서있는 사람들을 보게된다
커피 2위생산국은 콜럼비아였다가 지금은 베트남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커피 메이저 회사들이 커피 작황이 불안한 경우를 대비 아시아에 대안을 마련한 것이 베트남이다
올해인가 커피 작황이 좋지않아 그 가격 영향은 2년후 반영된다한다.
박물관(카페 ) 입구.
그늘막 지붕의 곡선이 예사롭지않다. 마치 이스탄불 사원의 지붕을 연상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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