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하슬라 아트 월드.
강릉 시내에서 조금 늦게 출발한 게 실책이었다.
도착하여 1시간 10분 정도 여유가 있어 모든 걸 볼 줄 알았다.
이렇게 큰 규모라니.
Haslla에는 200여점의 현대 미술과 설치 미술이 전시되어 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이름이다.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09;00-18;00
호텔/미술관/레스토랑/카페가 있다.
두가지 카메라 사진이 섞였다.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하랴 사진 찍으랴 한 시간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최소 두 시간 , 아니 레스토랑에서 커피나 음료 한잔 하려면 세 시간 이상 이곳에 서 보낼 계획으로 오는 것이 좋겠다.
아침 바다도 멋지겠으나 석양이 구름에 비치는 오후가 더 좋겠다.
대부분의 작품에 작가나 설명이 없다.
보고 느끼고 즐기면 된다.
금속으로 만든 갈대와 억새밭은 규모도 크거니와 멀리서 보면 실제 같은 느낌을 준다.
차가울 수 있는 금속이 주는 아름다움을 갖고 가기에 충분한 풍경들이다.
피노키오 박물관
선구자 이승만대통령.
구한말 감옥에서 공화정을 구상했다는 기사.
언덕에서 내려와 6시가 지나자 밖은 어두워졌고 주차장에 남은 차도 두서너 대 밖에 없다.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오리라 마음먹고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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