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가을 여행 (5)-하슬러 아트 월드

Jay.B.Lee 2022. 10. 23. 19:34

강릉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하슬라 아트 월드.

강릉 시내에서 조금 늦게 출발한 게 실책이었다.

도착하여  1시간 10분 정도 여유가 있어  모든 걸 볼 줄 알았다.

이렇게 큰 규모라니.

Haslla에는 200여점의 현대 미술과 설치 미술이 전시되어 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이름이다.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09;00-18;00

호텔/미술관/레스토랑/카페가 있다.

두가지 카메라 사진이 섞였다.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하랴 사진 찍으랴 한 시간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최소 두 시간 , 아니 레스토랑에서 커피나 음료 한잔 하려면  세 시간 이상 이곳에 서 보낼 계획으로 오는 것이 좋겠다.

아침 바다도 멋지겠으나 석양이 구름에 비치는 오후가 더 좋겠다.

대부분의 작품에 작가나 설명이 없다.

보고 느끼고 즐기면 된다.

금속으로 만든 갈대와 억새밭은 규모도 크거니와 멀리서 보면 실제 같은 느낌을 준다.

차가울 수 있는 금속이 주는 아름다움을 갖고 가기에 충분한 풍경들이다.

피노키오 박물관

선구자 이승만대통령.

구한말 감옥에서 공화정을 구상했다는 기사.

언덕에서 내려와 6시가 지나자 밖은 어두워졌고 주차장에 남은 차도 두서너 대 밖에 없다.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오리라 마음먹고 숙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