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Jay.B.Lee 2022. 8. 3. 11:34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넘어지거나  불에 델까

두려워하며 살지는 않으리라

나는 나의 날들을 살기로 선택할 것이다

내 삶이 나를 더 많이 열게하고 

스스로 덜 두려워하고

더 다가가기 쉽게 할 것이다.

날개가 되고

빛이되고 약속이 될 때까지 

가슴을 자유롭게 하리라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않아도  상관하지 않으리라

씨앗으로 내게 온것은 

꽃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가고 

꽃으로 내게 온것은 열매로 나아가는 

그런 삶을 선택하리라

 

도미 마르코바-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말 새벽 3시에 쓴 시.

<마음 챙김의 시>-유시화 엮음 

 

'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젤라루띤 루미의 시  (4) 2023.02.02
헛것을 찾아서 -시인 강남주  (0) 2023.01.20
지혜  (0) 2022.07.24
내 마지막 순간  (0) 2022.06.20
미당 서정주- "푸르른 날"  (0)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