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여의나루 역에서 당산역까지 걸었다.
당산역에서 선유도 공원까지 가기 위해 2호선 당산역에서 다시 걷기로 했다.
집 근처에서 일정한 곳을 걷는 운동도 좋지만 이왕 걷는 것 새로운 곳을 찾아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선유도 공원이 생긴이래 20여 년간 근처에 가본 적이 없는 곳이다.
당산역에서 4번 출구를 나오면 한강 시민공원 방향을 알리는 표지가 있다.
지나번 역순으로 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 올림픽 도로 위 육교를 건너야 했다.
쓰레기통도 많이 진화되었다.
양화대교.
양화대교.
영화대교가 선유도 공원 옆을 지나간다.
선유도 공원 사이의 강물이 조용해 마치 저수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각 공원이 있다.
다리밑에 누워있던 낚시꾼에게 말을 건넸다.
고기가 뭐가 잡히냐고.
붕어 ,잉어 ,뱀장어,미꾸라지,빠가사리등 모든 물고기가 다나온다고 한다.
단 하루밤 새 한마리도 못잡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미끼는 떡밥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지렁이,번데기등을 사용한다고.
자기 고향이 충주라며 내가 충청도 동향이라고 보온병에서 지난밤 가져온 커피라며 식었다 미안해하며 커피를 대접 했다.
나에게 선유교 올라가는 길을 친절히 가르쳐주고 떠나는나에게 고향 10년 선배님이라고 깍듯이 인사를 했다.
잠시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그가 가르쳐준 다리 입구를 찾아 선유교에 올랐다.
선유교
선유도는 본디 섬이 아니었다 한다.
1925년 (일제 강점기시)대홍수시 공사를 위해 자갈과 석재를 파내어 섬이 되었다 한다.
1925년 대홍수는 다음 날 정약용 생가에서 확인 한 것이지만 1925년 대홍수에 생가가 떠내려갔다 했다.
공원내 카페 "마루"의 테라스
선유도 면적은 11만 평방 미터로 밖에서 보기보다 상당히 크다.
1978년부터 2000까지 서을 서남부 지방에 수돗물을 공급하다 폐쇄한 뒤 공원을 조성하여 2002년 4월에 개장하였다.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여 공원을 만든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한강 역사관,수질 정화 공원, 시간의 정원, 물놀이 장이 있다.
공원 내엔 벚꽃길이 있고 메타쉐콰이어길, 미류나무길, 은행나무 길들이 있어 아기자기하다.
또 나무의 종류가 많아 자세히 관찰하면 재미있다.
수질 정화 공원엔 수련이 피어있고 철 늦게 남은 붓꽃도 볼 수 있었다.
수생식물원
수생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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