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갤러리
축적의 시간
김병조 전(홍대 서양학과))
"바람을 느끼는 것 같다"-아크릴 혼합재료
혜화 갤러리
"영원으로의 여정 "전
조은아 (경희대 미술학과 졸/ 캐나다 거주)
혜화 갤러리에서
사진: 한양 도성 안내 센터 (구 서울 시장 공관)
SNS에 올린 카페를 보고 친구가 너무 좋다고 한 걸 기억하고 있었다.
오늘 만남은 삼청동 대신 혜화동 방향으로 잡았다.
혜화 갤러리 -한양 도성 정보 센터(구 서울 시장 공관)-점심 (혜화 칼국수 혹은 한성대역 초밥"산")-카페 Arietta.
일 년에 서너 번 들려보는 혜화 갤러리.
2년 반 이곳에서 그림을 배웠다.
지금은 그와 같은 프로그램이 없다.
작고 아담한 캘러리로 중견 작가의 작품을 주로 전시한다
두 개의 작은 전시장과 작은 아트 샵,카페 그리고 로비에 놓인 두개의 탁자가 전부다.
동성 재단에서 운영한다
사진 : 도성 안내센터 입구
6년 전 뇌졸중으로 고생한 친구를 위해 입구 경비원을 불렀다.
지팡이를 짚고 계단을 오르기엔 가파르다.
두 번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보 센터 현관에 이르렀다.
성곽 공사로 아직 정원은 전부 개방 상태가 아니다.
친구는 정보 센터에서도 2층 가파른 계단을 보곤 포기하려 했다.
안전을 위해 가정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싶어 실내 안내원에게 부탁을 했다.
휠체어 장애자까지 배려한 위한 수동 엘리베이터다.
출입구가 손으로 직접 여는 여닫이 문으로 되어있다.
이곳을 방문 중인 유아원 어린이들을 만났다.
아직 너무 어린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이란 어울리지 않는다.
그냥 즐거운 외출로 족할까
한성 판윤 열전.
지난번 다른 친구와 왔을 때 그의 조상이 제2대 한성판윤을 역임하고 도성을 쌓는 일로 과로로 순직해 이성계가 안타까워하며 가족에게 땅을 하사한 기록이 있다.
1995년 시장 공관 모습(서측 정원에서 본 모습)
<호박 목걸이>
이 책을 읽기 위해 언제고 다시 와야 한다.
반밖에 읽지 못했다.
서대문 행촌동 "딜쿠샤(기쁨의 집)"여주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지은 책이다.
안사람은 은행나무가 물들 때 그 곳에 가고 싶다고 방문을 미루고 있다.
권율 장군 생가터엔 아직 커다란 은행 나무가 있다.
문학잡지 -초판본처럼 보인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1시가 넘어 출출해져 점심식사를 해야 했다.
친구는 초밥 대신 국수를 하길 원했다.
왼쪽 파란 건물이 본관이고 오른쪽 건물이 신관이다.
구관은 앉아서 먹는 방바닥이고 탁자 식탁은 지하계단이라 불편하다.
신관에 산뜻하게 의자 식탁을 마련했건만 대부분 사람들은 익숙한 본관으로 간다.
친구는 검정 콩국수를 주문.
나는 따듯한 국수를 주문했다.
오늘따라 국수 간이 조금 세다.
재능교육(주) 빌딩
중견 기업으로 분류되나 상당한 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서적 출판, 영상 음향장비, 전자기기, 문구, 부동산 임대업에 다양하게 걸쳐 있고 주변 건물이 여럿이다.
건물은 안도 다다오(1941. 일본)가 설계했다.
그의 작품은 원주' 뮤지엄 산'이나 제주도 본태 박물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건물 역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높아 주차장 경비원에게 엘리베이터 위치를 확인하려 했다
경비 아저씨는 출입구를 지나 엘리베이터 앞까지 안내해주고 내려오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나이들어 받는 대접이 아니길 .
친구가 너무 좋다던 카페 " ARRIETTA"
지난번 방문시 그림책과 달라 앞장을 보자 Hockney 그림이다.
장갑을 끼고 책장을 조심스럽게 다루며 보아야 한다.
David Hockney(영국. 1937년생)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 미술가다.
현존 아티스트중 그의 작품"예술가의 초상(1972)"은 9,030만 달러 (약 1천억 원)에 낙찰되었다.
호크니의 그림
커피를 주문하며 종업원에게 이 카페가 재능교육 종업원들을 위한 것이냐 물어보았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대답은 의미를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그림 같은" 방도 다시 들여다본다.
현대 예술의 분위기로 장식한 이 카페가 점점 마음에 든다.
또 점심시간 후 조용하고 밝아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전과 다르게 피아노가 있고 의자 배치가 다르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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