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 새벽 투표를 오후로 미루고 도봉산역 환승 주차장(버스)에 차를 주차 후 도봉역 건너에 있는"서울 창포원"을 찾았다.
이름을 처음 듣고 벼루다 온 곳이어서 붓꽃에 대해 기대가 컸다.
창포원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창포원 면적:8,602평방 미터(2,600평)
식물의 종류:붖꽃 부채붓꽃 외 130종
붓꽃은 백합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과 닮았다 하여 붓꽃이라 부른다.
전 세계 1,500여 종으로 꽃은 5-6월에 핀다.
이곳 붓꽃원은 13종의 자생 붓꽃과 117종의 독일 아이리스로 구성되어 있다.-서울 창포 관리 사무소
과연 130종이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확인차 전화를 걸었을 때 5월 말에서 6월 초가 피크라던 관리 사무소 직원의 말을 너무 신뢰했을까
사진들이 6월 1일 창포원의 모습이고 시들어 가고 있는 붓꽃 모습이다.
차라리 5월 중순이 조금더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시기로 간주된다.
최초 공원을 설계하고 잘 가꾸어 놓은 창포원,
그러나 사후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간판에 씌인 글자만의 130여 종의 붓꽃이 자랑스럽게 보일 뿐이다.
창포원이란 이름이 무색할만만큼 실망스럽다.
주변 주민들에게 아담한 공원은 붓꽃이 아니라도 좋은 휴식 공간임에 틀림없어 존재 가치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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