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청동 가는 길 오래된 카페 "지유카오카'
한번 들린다해도 항상 식사전이라 가보지 못한채 몇년이 흘렀다.
오늘 같은 평일날 손님이 있어 다행이다.
친구와 현대 갤러리 "장욱진"전을 보러 가자 약속한 날.
약속을 하고 예약 사이트에 접속하자 오후예약 가능시간이 보이더니 잠시후 전시 종료일 (2/28)까지 전일정 예약 완료로 메세지가 떳다.
시간차를 두고 한정된 인원이 입장, 관람 하여 관람 인원이 적겠지만 장욱진 화백에 대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다
그 동안 장욱진의 작품들을 많이 보아왔고 장흥 장욱진 미술관에 ,용인 장욱진 마지막 거주지까지 다녀온터라 유감이 없다
그냥 만나 아무 갤러리나 열려 있음 보고 점심에 "황생가"에서 국수나 만두국을 먹기로 했다.
사진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 GR2 사진이 섞였다.
ARTBIT 갤러리.
항상 정면의 건축 모습은 그림이고 예술이다.
옆집의 노화과정을 겪고 있는 시멘트색은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하다
공예 전시회.
젊은이들의 작품으로 짐작한다.
금방 잊는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지 않은나이가 되었다.
작품으로 기억하고 싶다.
아트비트 갤럴리에선 항상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전시해서 좋다
뱀을 이용한 실내 장식들.
천경자씨가 살아있음 좋아 했을작품
도자기에 그리고 구었다.
누드 2층 나비장
길가에서 올라 앉아 접근성이 어려운 가게. 장난감 가게다.
서울에서 제일 아름다운 아이스 크림 가게<Baskin BR Robbins> 간판.
한옥에 ,원목에 올린 상호가 한옥을 훼손않고 멋지다.
한옥에 차린 아이스크림 집.
보라색 선으로 베스킨 롸빈스 이미지를 살렸다.
오래된 가게 은나무는 여전하고 가게앞의 장식용 낡은 자전거만 폐기했는지 사라졌다
새로 생긴 목조 건물.햇빛이 비추어 그렇지 나무의 밝은 은근한 빛이 따듯하며 세련되었다.
한쪽은 찻집이고 (다음 기회에 들리자) 한쪽은 옷가게다.
기웃거려보는우리에게 쫓아나와 문까지 열어주는 친절한 아가씨.
옷들이 젊은 여성 의류 같아 들어가지 않았다.
Collection 미술관 "Barakat" 입구.
공터에 세워둔 차량의 페인트 색갈도 많이 바랬다.
마치 젝슨폴락의 작품 기법처럼 페인트를 마구뿌려 놓은 차.
이제 오래되어 자동차 바퀴의 공기압이 줄어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공기압을 높여도 자동차 작품이 더 살아 나겠다.
밤이되면 조명에 차들의 색감이 살아난다.
바라캇 미술관 " 천일야화 "카펫트 전.
항상 무료 전시회였는데 오늘은 입장권을 판다.
사설 미술관이라 경로 우대가 없다.
리셉션 아가씨의 말투가 세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경력자가 아니다.
안내 설명이 아니라 완전 "지시 모드"다.
마스크한 노인들이라 얼굴도 볼 수 없어 무지한 할아버지들로 간주하나 보다.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근무했으며 오랜 해외거주 경험이 있고 모두 수 없이 국내외 박물관 ,미술관 다닌 사람들이라고 써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늙으면 받아들여야 할 수모고 대접이다
마스크까지 하고 있어 "너, 입 다물라(여인천하에서)" 신호로 알고 그저 말없이 입장권을 받았다.
입장료: 5천원
짜는데 오래 걸리는 실크 카펫트가 주목할만 하다.
"바라캇 미술관"을 나와 다리 불편한 친구를 위해 그만 카페를 찾아 앉기로 했다.
언덕위에 한번도 못가본 찻집이 열었을까
다리 아픈 친구에게 무리다
관광객이 끊기고 Covid-19rk 지속되며 삼청동은 거의 초토화되어 빈가게가 이젠 줄을 이었다.
그마나 남아 있는 가게들은 수십년 자리를 지켜온 곳들이 대부분이다.
정세균의 초기 실수 처럼 '그동안 벌어 놓은 것으로 버티고"있는 걸까.
그네들이 살아남아 앞으로 영광의 날들을 맞이하길 바란다
역사가 있는 cafe "La Rosso"는 예상대로 열려있을 뿐 아니라 손님들이 몇 팀 있었다.
오랫만에 다시 온 곳이라 실내 장식이 어떻게 바뀐건지 짐작이 가질 않는다.
Take Out 커피만 허용되던 시절에 비해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는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다
이렇지 못했던 세상을 어디 상상이나 했던가.
단층집이다.
출입구가 애초 대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아놓고 골목 안으로 돌아 들어오라는 안내문이 이 카페의 매력이다.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가 안락하고 편안한 곳.
밤이면 빨간 간판이 매혹적인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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