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아파트 위에서 내려다볼 때 가로등에 눈발이 마구 흩날리는 게 보였다
새벽 창가의 커튼을 걷자 세상이 백색이다.
아침 안사람을 딸집에 내려주고 그대로 올림픽 공원으로 달려갔다.
이른 아침이어서 ,미끄러워서 산책객도 아직 나오기 전이다.
사람의 흔적이 없는 흰 눈밭에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 보았다.
공원에는 고덕 쪽보다 눈이 적었다.
이번 겨울 마지막 눈이거니 여기며 산책에 대신해도 손해 볼 것 없는 일이다.
북문으로 들어가 천천히 공원 외각 산책로를 택해 걸었다.
Richo GR2와 LG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물을 빼 바닥이 드러난 연못.
방이동 방향으로 우측에 한미 약품 빌딩이 있다.
공원 안에 지은 멋과 거리가 먼 체육회 건물.
이렇게 대신 Lotte World Tower가 있어 풍경이 좋다
우측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와 좌측 "평화의 문"
중앙 은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SOMA 미술관.
올림픽 공원 내로 성내천 하천이 흘러 한강으로 흘러 나간다.
성내동 골프 연습장을 언제 다녔었는지.
골프를 손 뗀 지 오래여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근처에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 "린찡"이 있다.
조각 공원
물빠진 연못에 "잠자리의 날개짓"은 멈추었다
올림픽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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