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 오름 비밀의 숲에서 머지 않은 곳에 산굼부리가 있다 .
나에게 두번이나 다녀온 곳이나 봄에 한번 다녀간 안사람은 산굼부리를 다시 가보고 싶어 했다.
산굼부리는 은행나무 처럼 온통 노란 가을 나무잎으로 뒤덥혀 탄성이 나올만했다.
가을의 막바지여서 햇빛에 반짝이던 억새가 야윈 모습으로 우릴 맞았다.
분화구에 자리한 무덤들. 누가보아도 명당이다.
분화구 가운데 나무그루. 나홀로 나무처럼 외롭다.
봄에 야생화가 핀 분화구에서 영광을 보았던 너무들이다
겨울로 들어가며 다가올 계절을 맞는다,
아내가 폰으로 찍어준 사진
중국 관광객이 가득하던 길에 촉촉한 가을의 쓸쓸함만이 남았다.
I love You 의자.
작년 WC대신 Toilet을 사용하라고 관리 사무실에 얘기해준적이 있다.
처음부터 잘하던지 후일 잘못된 것을 알았으면 빨리 수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개인회사건 공무원이건 이런 경우 "느림의 미학"이란 바람직스럽지 않다.
리모콘으로 사진을 찍으며 사랑의 순간들을 담고 있는 그들이 부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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