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안사람을 둔 채 살며시 호텔을 혼자 빠져나와 아침 산책을 한다.
단체여행이거나 개인 여행이거나 새벽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걷는 일은 즐겁다.
새벽이 주는 고요함이 좋다.
사실 위미항은 크게 볼 것이 없는 포구다.
서귀포와 성사읍 사이에 존재한 작은 항구.
아침이 간조여서 썰물이 나간뒤 시커먼 옛 용암이 드러난 포구는 더 작아 보인다.
하얀 두루미인가 검은 바위틈에 서서 미동을 않고 있다.
호텔 앞이라 장사가 될줄 알았나.
반 사바이 .태국 음식점은 문 닫은 지 오래되었다.
호텔 우측으로 돌면 이런 길이 호텔 앞으로 이어진다.
물이 빠져나가 바닥이 들어나자 흉측해진 바다.
언뜻 보면 지중해의 집 같다.
일찍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한 호텔 로비.
호텔 옆 선박 갑판 모양의 집. 음식점과 맥주집이 들어서 있다.
전에 밖에 나와 있던 해마는 겨울 준비하느라 집안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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