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풍석 박물관은 나에겐 두번째 아내는 처음 방문한다
코로나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예약을 받았다.
오후 두번 단체 관람을 하며 버스 의자 2인에 1인씩 앉아 약 15명 정도의 조촐한 인원이 차분하게 안내를 받는다.
그외에 바람 박물관에서 물 박물관으로 이동시 인공 호수를 건너 데크를 걷던 아름다운 산책길이 빠져 아쉬움이 너무 크다.
재일 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1937-2011) ,본명은 유동룡)은 끝까지 일본 귀화를 하지않은 분이다
방주교회,포도호텔과 박물관의 건물들을 보면 그분이 추구했던 건축에 대한 개념이 마음에 와닿는다.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다.
떠날 것을 알았고 남을 것이 무엇인지 알았던 분.
22만평의 대지에 포함된 박물관 건물은 핀스비오토피아(Pinx Biotopia)주민의 자산이다.
안사람은 이곳에 사는 분들은 누구며 가격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했다.
출발 10분전 까지 호텔 THe Annex 호텔 주차장에 도착해야 하며 화장실은 호텔 1층에 있다.
호텔 1층에 작은 편의점도 있다.
포도 호텔, 디 아넥스호텔 SK자산이며 비오토피아 마을 관리를 대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71
다시 만난 가이드.
돌박물관.
앞에 Stone이라 보인다.
산화된 건물은 점점 붉어 간다.
오전에 바닥에 있는 원형 돌위에 빛이 한번 정확히 비친다.
원형 통을 내려온 빛은 하트 모양을 띈다.
손위에 올린 산방산 모습의 돌
풍(Wind) 박물관
아직은 억새가 있다. 조금있으면 억새를 모두 밀어버려다른 모습이라고 한다
둥근 반달 모양의 처마
밖에서 보면 반듯하나 실제 휘어진 건물 .
너무 사이를 통해 바람의 소리를 듣는다.
끝의 양두마리는 이타미 준 정원에 있던 것을 기증했다. 가이드가 햇빛이 내려쪼이면 내부 바닥에 휘어진 그림자가 이동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건축 당시 적송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붉은 목조가 시간이 지나고 해풍을 맞으며 지금의 색갈로 변했다 한다
마지막으로 물(Water) 박물관
365일 태양의 움직임과 하늘의 변화를 반영하는 물빛이 우주를 품었다.
물 박물관에 세워진 용.
이타미 준의 본명 유동룡의 끝자 용을 상징한다. 작품에 서명을 남긴셈이다.
그가 귀화는 않고 일본식이름이 필요해 자주이용하던 오사카 공항 이름 이타미와 친했던 음악가 길옥윤의 윤을 따 일본식 발음 준으로 "이타미 준"으로 지었다고 한다.
볼 때마다 UFO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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