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여행(10)-산굼부리 괴석 산책길

Jay.B.Lee 2020. 11. 25. 03:05

 

제주에 와서 실망한 곳을 말하라면 그동안의 경험으로 휴 XX  식물원, 돌 박물관등이 있다

작년 거대한 면적에  자리한 돌박물관을보러 다녀오며 실망감이 컸다.

차라리 이 곳 저 곳 산속이나 해변에 있는 기암괴석이 나았다.

 동네 어귀에 핀 수국이 식물원의 수국보다 더 고왔다.

돌을 보려면 돌박물관보다 산굼부리에서 산책길을 따라 도열한 기암괴석들을 보며 뭘 닮았다 상상하며 걷는 길이 더 나았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분화구를 돌아보고  억새풀을 보고 나서는 대부분 휑하니 가 버리고 만다.

차분히 도열한 돌들로부터  환영의 인사를 받으며 천천히 걸어보면 어떨까?

돌들은 살아서 제주의 생성과정을 , 역사를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