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지나던 "동십자각"
더 이상 한복입은 관광객들이 서성이던 경복궁이 아니다.
초저녁 오랫만에 보는 두 빌딩 사이 불빛에 선명하다.
석파정
평소 마시던 카페라떼 대신 주문해본 카푸치노.
씨네몬 향기가 코끝에서 난다.
눈 속에서 들어난 황토길 같다.
겨울을 또 기다린다
기다림은 현실이 암담할 수록 강해진다
희망과 꿈이란 끈을 쥐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전에서 -서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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