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아침 고요 수목원을 다녀오며 드라이브 코스로 택해 돌아 오던길 .
사람들이 복작거리던 주차장이 있었다.
몇년간 다니지 않았던 길에 "물의 정원" 이란 안내판을 기억했다.
가을 황화 코스모스가 피었다는 소식에 꽃이 더 지기전 오전 일찍 공원을 찾았다.
집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금방인 곳이다.
부지런한 사진 애호가들은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입장료가 없는 곳이라 더욱 좋다.
양수리에서 가까워 북한강이 된다
철새가 날아온건지 텃새가 되어 버린 오리인지 ?
이곳 저곳 패인 자욱은 사진을 찍는다고 사람들이 드나들어 생긴 흔적이다.
가끔 이런 인간들이 싫다.
주말이면 인파에 시달려서 ....
한 켠에선 코스모스 가 대비를 이룬다.
혼자서 꽃을 찾아온 여성 사진사. 아무에게나 작가란 말을 붙이고 싶지 않다.
그녀의 보라빛 sack 이 코스모스만큼 곱다
나이들어 좋은취미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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