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하는 아내의 친구가 선물로 가져온 온두라스 커피다.
아내 친구는 온두라스에 귀화해 국적이 온두라스다.
지난번 선물한 커피는 종이 봉지와 마대에 조잡하게 포장해 커피가 너무 건조해져 향이 다 날아가 커피 맛에 대해 말할 게재가 못되었다.
이번 커피는 은박지에 진공 포장되어 기대가 되었다.
원두가 아닌 Ground Coffee지만.
Cafe Molido는 Ground Coffee란 스페인어다.
포장지 그림이 참 마음에 든다.
커피에 외국 자본이 들어갔을까 디자인된 포장을 택한 안목이 높다,
아내의 친구 남편은 70년대 중남미로에 태권도 사범으로 진출했다.
아내의 친구 남편은 작고 했으나 나중에 남편의 친구는 온두라스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아내의 친구를 주한 온두라스 대사로 임명하려 했으나 귀화한 외국인은 출신국의 대사에 임명할수 없다는 법의 조항에 걸려 대사로 대사로 올 수 없었다.
대신 외부부 근무하던 외교관 사위가 한국 대사로 있다가 얼마전 임기가 끝나 귀국했다.
커피를 많이 넣었음에도 쓴맛이 덜하다
순한 맛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과테말라 커피 안티구아를 좋아 하는데 고급 온두라스 커피를 구한다면 비교하고 싶다.
직접 매입하는 커피에 비해 선물 받은 커피를 마시는일은 좀 색다른 경험이다.
정성과 마음을 마시는 일이기도 해서.
잠시 마시는 커피를 통해 낯선 나라를 잠시 여행한다.
온두라스 인구 850만
수도는 " 테구시칼파"다
면적은 111,492평방 키로.한반도 면적의 1/2에 해당된다.
언어는 스페인어 ,영어,토착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캐도릭이 85%.1인당 GNP 2,900불
한국 교민은 약 400명이다.
치안이 불안한 나라,시간이 멈춘 나라 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나라가 온두라스다.
엘살바도르와 축구전쟁을 겪은 나라다.
세계에서 위험한 나라로 인식되며 살인율 1위의 엘살바도르에 이어 2위를 달린다.
2012년 통계에 의하면 인구 10만명당 90.4명이 살해 되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루 20명꼴로 목숨을 잃는다
혼두라스 제2의 도시 "산페드로 숄라"에서는 10만명당 158.87명으로 살해된다.
거리 곳곳엔 경찰과 무장한 사설 경비원을 볼 수 있고 학교 정문에도 무장한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마약,폭력,납치 사건을막기위해서다
크게 볼 거리가 없는 나라라고 하는데 수도를 벗어나면 기원전 4-5세기 번영했던 마야 문명의 유적(코판 유적지)을 볼 수 있다.
인구 950만중 과반수가 극빈층임에도 국민의 행복 지수는 높은 편이다.
온두라스 커피는 세가지 등급으로 나눈다.
SHG(해발 1,500-2,000미터 )
HG(1,000-1,500미터)
CS(900-1,000)미터
온두라스는 뜻밖에 커피 생산량으로 세계 5위국(50만톤)에 해당된다(2018)
1위 브라질 , 2위 베트남3,위 콜럼비아 ,4위 인도네시아, 5위 온두라스의 순서다
참고로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은 1위 핀란드, 2위 스웨덴, 3위 아이스란드,
4위 노르웨이,5위 덴마크가 된다.
국내 쇼핑 몰의 온두라스 커피는 1Kg에 10,000원정도 한다.
금방 Roasting 한 원두는 가격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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