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추억

선유도역 엘 카페 (El Cafe)

Jay.B.Lee 2019. 8. 21. 09:01

 

 

보다 젊었더러면 유명한 카페를 찾아 순례 여행하듯 돌아보았을지도 모른다.

욕심도 없어지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건 다행이다 싶다.

당산동에 볼일이 있어 간길에 El Cafe를 검색해 보았다.

걸어 6-7분 거리다 .

9호선 선유도역에서 더  가깝다.

밤에 찍은 카페 은은한 외부  사진이 인상에 남아있어 궁금했다

주위 현대식 건물 사이에 살아 남은 옛 건물이다.

문래동 "올드 문래"와 비교하면 너무 작은 건물-작업장이었다

그러나 무미건조한 건물을 이만큼 재생시킨 시킨 노력만 보아도 가상하다.

홈 바리스타 클래스-고객에게 더 다가가기위한 방안이다.

바쁜 직장인에게 거창한 커피 바리스타 코스보다 그냥 맛보기 경험으로 충분하니까.

건물 내부에 하나 남긴  작은 천정 크레인이 이곳이 전에 작은 공장이었다는 유일한 흔적이다.

규모가 작은 것이 차라리 아늑해 좋았다. 커피 로스팅 하는 방은 건너편 별실이다.

남자 직원들이 친절했다.

한잔의 커피로 잠시 행복에 젖는다.

다른 곳에선 맛볼수 없는 EL Cafe 고유의 맛이다.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여  달려 다시 와도 될만한 곳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들은 주변의 직장 젊은이들이 삼삼 오오 앉아 업무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카페도 사무실도 아닌 곳의 장식품 . 뭔가 준비중인 파란 건물

'커피의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의 추억(2)  (0) 2020.02.12
커피의 추억  (0) 2019.11.15
Honduras Coffee  (0) 2019.07.06
커피 -블로그님의 커피 선물  (0) 2017.10.25
빌려온 커피 사진  (0)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