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한남동 D 뮤지엄

Jay.B.Lee 2019. 7. 4. 08:25

  

 

대림 문화재단에서 한남동에 D 뮤지엄을 개관했다는 소식을 들은지 몇년이 되었다.

2015년 12월 개관했다니 만 4년이 다되어간다.

오가는 길에 수시로 들릴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함께 갈 사람을 기다리다 몇년이 흘렀다.

일주일 손자 보느라 얻는 휴일 토요일에 친구들과 약속이 생긴아내.

핑계김에 혼자 가보기로 했다.

작품 보다 미술관에 대한 호기심도 있다.

괜찮은 미술관을 아직 방문하지 못했다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검색 결과 지하철로 접근성이 좋지 않다

위치로 보아 옛 단국대학 자리 근처가 맞을 것 같다.

5호선 행당역에서 내리자 검색 결과와 달리 걷지 않고 그 자리에 버스가 있다.

오래 오래전 한두번은 지났을 옥수동 길을 지나며 버스로 본 세상은 또 다른 세상이다.

한남 시범 아파트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일단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동네가 동네답게  영어 유치원이 보이고 영어 전문 책점도 있다.

2 분여 걷자 오른 쪽에 D 미술관이 보였다.

I draw.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것은 없다"

토요일이어선지 매표소 앞에 젊은 청년들이 알바를 하고 있다.

돕기보다 오히려 방해가 된다

경로 할인.-지금은 익숙해 꼭 물어본다.

서글프게 늙어 가며 좋은건 그것 하나밖에 없다.

고마운거지.

입장권 체크전 청년이 들어가는 사람 일일히 붙들고  관람후 돌아 나오시면 안된다 한다.

안내문을 앞에 크게 써놓던지 입구로 "되돌아" 나오면 안된다고 정확히 표현하던지.

말을 하지 않아도 미술관, 박물관 출입구가 다른건 상식이다.

국내 1인 작가를 포함 16인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들의 전시회다.

팝계열의 그림을 포함 단순면서도 극단적 추상화가 아니어서 작가들의 내면세계와 그네들의 사상을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다,

보통 아트샵과 달리 전시회 관련 획 상품을 팔기위해 소리지르는 직원들을 보면서  연민의 정과 함께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알바겠지만 .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로 29길 5-6

  D 뮤지엄.

 

 

 

 

 

 

 

 

 

 

 

 

 

 

 

 

 

 

 

 

 

 

 

 

 

 

 

 

 

 

 

 

 

 

 

 

 

 

 

 

 

 

 

 

 

 

 

 

 

 

 

 

 

 

한남동 유치원  유리창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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