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디어를 이용한 미술전시회가 유행이다.
따라서는 오리지날 그림보다 더 감동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림 원본의 반출과 보관 유지에 따른 위험이 없어 좋다.
르노아르,헤세,그리고 이번 제주도 벙커쇼를 통해 클림트와 훈데르트바서의 대규모 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한 뒤여서 고흐의 작품에 크게 기대를 하지않 았다
그러나 고흐 펜으로 일생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중구 태평로 우정 (아트 부영)갤러리.
전시 기간: 2019.4.19-8.21
그림을 그리고 유화(모사픔)를 만져보고 질감을 체험도 한다
암스테르담 고흐 재단에서 만든 전시회다.
지인의 여행에서 네델란드에 고흐 미술관이 두곳에 있음을 알았다.
암스테르담의 고흐미술관과 30여분 거리에 있다는 크럴러 뮬러미술관.
크럴러 뮬러 여사가 수집한 고흐의 작품-90여점의 유화와 180여점의 드로잉작품이 있다고 한다,
테오의 부인 요한나.
만약 요한나가 없었더라면 고흐의 신화도 없었을 수도 있고 뒤늦을 수도 있다.
당시 거리의풍경을 그려볼 기회도 있다.
유명한 고흐의 방을 재현했다.
의자는세련되게 만들어 나뭇결은 당시 의자와 비교하면 너무 곱다.
그림의 초라하고 소박했던 방에 비하면 고급스럽다. 침대도 그렇고.
어쨋든 고흐의 방을 재현한 의도는 너무 좋다,
그림을 통해서만 고흐를 이해하기 보다 이런 아이디어를 통해 고흐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제공한다
그림자 연극.
"아를" 에서의 고흐와 고갱.
고흐의 그림에 대해 논쟁한후 고갱은 고흐를 떠난다.
고갱이 떠난후 고흐는 면도칼로 자기귀를 자른다.
모델료가 없어 자화상을 많이 그리고 주변의 지인들을 그렸다.
많은 책자 ,미술관 DVD를 통해 본 그림외 처음 보는 그림들을 본것 도 이번 전시회의 즐거움이다.
커크 더그라스 주연의 '고흐 "영화 . 그후 몇개의 영화가 나왔다. 그중 가장 고흐의 이미지에 접근한 배우는 커크 더그라스.
어린 시절 좋아 했던 배우로 '건힐의 결투" "OK 목장의 결투" "스팔타커스"가 인상에 남는다.
고흐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심슨가족
내가 좋아 하는 그림중 하나다.
고흐가 마지막을 보내며 죽은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있는 교회다
내가 방문시 미술대 학생들이 삼삼오오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팝스타일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재현한 고흐의 방.
2007년 방문했던 오베르 쉬르 오아즈 교회
오베르 쉬르 오아즈 (Auver Sur Oise)공동 묘지에 있는 고흐와 테오의 무덤 .
테오의 부인은 남편이 죽은 후 그의 무덤을 그가 사랑했던 형 옆에 묻어 주었다.
형이 외로울까봐 아니면 멋 훗날 고흐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기억되길 바라는 선견지명이 있었을 까.
초라한 무덤을 아이비가 뒤덥고 있다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옛날 모습 그대로 무덤을 보존해 그점이 너무 고마웠다.
죽은 뒤의 사치란 값없는 행위다
이 묘지에서 한 100여미터를 가면 까마귀 나는 밀밭을 그린 장소가 나오며 그곳에서 고흐는 권총을 당겼다.
지금도 눈 감으면 살짝 경사진 길을 따라 공동묘지를 방문하던 2007년 5월이떠오른다.
고흐가 마지막 생애를보내며 그림을 그린 많은 장소과 건물들 앞에서 느꼈던 감동이란!
.
2007년 5월 방문시 고흐형제의 무덤.
아시아인들이 다녀갔을까 꽃대신 들고간 간식 귤을 놓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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