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Off Line 에서 만난 블로거 친구 .

Jay.B.Lee 2017. 8. 6. 09:15







캐나다에서 프랑스,영국을 딸들과 여행을 즐긴뒤 엔딘버러에서 합창 공연후 한국에온 Nancy님.

지난번 한국 방문시 만나고 3년만이다.

Nancy 님의 딸들은 현지에서 귀국하고 캐나다 대학 교수(한국인)  남편이 한국대학에서 여름 방학 동안 강의를 한다고 한다

3년전 함께 만났던 용인에서 올라오신  Cecilia님이 합류했다.

여유 시간을 물어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점심후 성북동 옛돌 박물관을 안내했다.

Nancy 님은 초등학교 6학년때 캐나다로 이민, 캐나다 명문 Toronto 공과 대학을 졸업했다.

처음에 음대로 입학한후  공대로 전과한 아주 특이한 경우다.

엔지니어로 ,피아니스트, Edmonton 합창단 (매년 1회 유럽공연)회원이고 여행가라할만큼  학구적 여행을 즐긴다. 

현대 영시를 선정 번역도 한다. 

그녀가 선정하여 번역해놓은  시들이 언젠가 꼭 한국에서 출판되기를 기다린다 

직장에 재직시엔 고급 간부로 CITI bank 에 세계 최초로 ATM 을 설치했다.

집에서 제자들에게 피아노 지도를 하며 연주 콩클에 내보내곤 한다

세자녀의 어머니이고 요리에 특별한 재능이 있어  사진으로보는 그녀의 요리와 케익엔 항상 군침이돈다.

3년전 한국에 오기위해 공항으로 떠나기 한시간전 밭에 있는 열무를 뽑아다가 열무 김치를 담궈 놓고 왔다는 말에 얼마나 웃었는지.

6학년때 이민후 한국어를 잊지않기위해 10여년전 Blog를 시작했다는 Nancy 님은 지금은 한국인 이상으로 글을 잘쓴다. 

한마디로 슈퍼 우먼이고, 슈퍼 맘이다.

맹렬 여성인 그녀와의 만남엔  늘 에너지가 넘친다.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경복궁옆)의 옥외설치 작품

국립 현대 미술관 전시 작품 앞에서 .


점심으로 삼청동에 있는  "청국장  밥"으로 안내 .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점이어서 항상 마음에 든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하신 Nancy 님에게 한국의 청국장이 어떨까해서 물어보자 5년전 까지 집에서 담아 먹었다는데 들었다고 하는데 할말이 없다.


청국장 단품 도 좋고  코다리 구이 정식을 주문해도 좋다.

청국장이 나무랄데 없이 언제나 맛있다.


성북동 "우리 옛돌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