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네번째 터키 여행,조지아 여행(2015)

조지아 -텔라비 와인샵의 친절한 여직원(27).

Jay.B.Lee 2016. 2. 2. 09:08



          오가는 사람도 없고 한적한 길거리 다비드왕  동상 가까이 와인 샵이 있다.

          이런때 조지아 와인 구경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최적의 장소다.

             너무 깔끔한  와인샵은 사무실을 연상하게 했다.

            와인을 구경한 다음 중간 사이즈의 와인을 구입했다.(7.5라리)

혹시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냐고 묻자 가능하다며 일인당 15라리를 받는다 햇다.

 전화를 하더니 혼자라서 그곳에서 곤란하다며 다시 무료인 곳을 찾아 주겠다며 전화를 건다.

Summi 와이너리 .

가까운 곳이어서 택시비 5라리면 되고 택시를 불러주겠다고 한다.

택시비로 줄 잔돈이 없다고 하지 돈까지 거슬러준다.

조지아에 와서 처음 친절하고 세련된 대접을 받은 것 같다.

마치 북미에서 일하는 사람같은 .

조지아 사람같지 않은 친절함에 얼마나 감사한 아침인지 .


수많은 콜크 마개로 유리 탁자밑을 장식.

28년전 처음 북미에 갔을 때 토론토 리쿼스토아에서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포도주가 산같이 진열된 것을 보고 놀라고 마시지 않아도 흐뭇한 적이 있었다.

당시 한국엔 포도주가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을 때였다.

        

조지아 와인 이름엔 프랑스의 샤토 대신 계곡이나 강의 이름이 대부분 사용된다.

42라리면 이곳에선 중급이상의 와인에 속한다.22,000원



무크라니 와인



2007년산   "사페라비 (Saperavi:포도 이름)"는 79.80라리(42,000원)로 고가의 와인에 속할 것 같다.

그네들의 한달 봉급이 3-4백불인걸 고려하면 .


브랜디도 있다.


독한 술을 찾는다면 포도 증류주인 차차(Chacha)가 있다. 보통 25도와 40도 두 종류가 있다.

뒷맛이 깨끗한 술



        

주유소의 기름가격 교시. 휘발류 레귤러가 리터당 1.69라리(880원).이곳 소득 대비 높은 편이다.

수미(Shumi)와이너리 입구

와이너리 앞의 포도원

와이너리 안의 풍경


        

나를 맞으러 나온 와이너리 가이드 "나니고"

          와이너리에서 아가씨가 나와 우선 박물관 견학부터 시킨다.

옛 포도주 관련 도기들이다.



작은 박물관이 아담하고 볼만했다.


와인 숙성실의 탱크.

요즈음은 제 삼국의 대량 생산 국가에선 오크통대신 대형 스텐리스 탱크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이곳이 스탈린이 조지아 와인을 좋다하여 대량 수입시 조지아에선 품질에 관계없이 러시아로 수출한 적이 있다.

철제 탱크라 고급와인이 되긴 틀렸다는 선입관이 앞선다.


와인 병 저장고.포도주병을 생산 못하던 그들은  병을 수입하여 사용했다.

포도주병을 생산하기 시작한지가 10년이 않되었다.

전에는 도기에 밀봉하던 포도주가 많이 보이더니 이젠 퇴색화되어 간다.

병에 넣는 것보다 보관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와이너리 가이더 "나니고"

마지막 코스가 포도주 시음이다. 날씨가 좋고 단체방문객들이 오면 옥외에서 즐길수도 있겠다.

시음실에서 본 바깥가을 .



나보다 일찍온 세사람.

곰가죽으로 벽을 장식하고 가을의 수확물 큰 호박으로 장식. 

내 앞에 놓인 세잔의 유리잔.18개국에 수출중인 수미 와이너리

먼저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테스트.

괜찮다.


2013년산  무크자니  레드 와인(드라이)

조지아 와인은 칠레와인처럼 가격이 낮다고 해서 멀건 맹물 같은 맛이 나는 포도주는 없다.

나쁘지않다.


세미 스위트 레드와인. 여행중이어서 그런지 단맛나는 레드와인도 괜찮다.

스위트 레드와인은 마시질 않는데. 가이드에게 얘기해 이것으로 한병을 구입했다.14라리(7,300원)

벽에 걸린 수많은 상장과 인증서

창고안을 들여다 보자 시골 어주머니 몇분이서 천천히 차차병에 라벨을 붙이고 있었다.

Telavi 시내로 어떻게 돌아가나 걱정이었는데 마침 Tbilisi로 가는 차가 있어 텔라비까지 친절히 태워주었다.

다시 시내 산책

Telavi 경찰서 안이다.

혼자서 빵을 굽고 있는 빵가게 아주머니

가끔 조지아 알파벳을 보면 글자 모양이 웃긴다.

다시 다비드왕 동상



누군지 알수 없는 흉상


         


성채를 따라 산책길에 조지아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했다.

우리나라는 홍제천에 그림들을 전시했다.










대부분 그림이 Elene Akhvledivani 작품


어느 건물내 그림이 붙어 있어 미술학원같아 들어가 보았다.

학생들의 습작

       


문은 열려 있엇는 데 학원이 문을 닫은건지  내부는  스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