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와 서상익전

Jay.B.Lee 2013. 7. 22. 11:02

 

 

사진: 선 컨템포러리전시장 2층.탁자에는 손님과 먹었던 쥬스,종이컵이 어지럽게 놓여 그것마저 한 풍경을 이룬다.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 안내장이 왔다.

서상익의 "익숙한 풍경" 개인전이다.

경복궁 옆 삼청동 방향을 걷다 보면 처음 마주치는 곳이 현대 미술관 1관 ,2관(무료)이 있다.

이제 건물 준공을 끝내고 가을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을 지나면 미술관 학고제다.

학고제를 지나면 작은 선 컨템포러리 미술관이 보이는데 도로옆에 있어  접근성이 너무 좋다.

커다란 유리를 통해 안이 잘 보여 많은 사람이 찾는다

2층을 가려면 밖으로 나가 마치 다른 건물 들어가듯 1층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이 국제 갤러리다(유료)

선 컨템포라리 대표는  이명진 관장이다.

서울대 음대를 나와 어머니의 길을 따라 미술계에 뛰어들었다.

어머님은 인사동에서 선 화랑을 운영했던 한국화랑 협회장을 역임한  미술계의 대모 故 김창실(2011년 작고)여사다.

이화여대 약학과를 나와 부산에서 가난한 화가 약값 대신으로 화가들을 돕다가 화랑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김창실 여사는 선 화랑을 운영하며 400여회의 전시회를 열었고 김병종,황주리같은 화가들을 배출했다.

"엄마의 정원"으로 이미 미술계에서 인정 받기 시작한 서상익화가는 1977년 대구 출신이다.

 서울대 서양화학과와 동대학원  서양화학과를 수료 했으며.

 학교 졸업후 2년을 에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한적도 있다.

"익숙한 풍경"전은 익숙한 것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다.

그의 그림은 순간적으로  감정을 느낀는 그런 그림이 아니다.

생각이 깊을 수록 그의 그림은 깊이가 느껴진다.

위트와 풍자가 곁든 그림이다.

 

2013.8.4일까지 전시.

입장료 없음.

전화 02)720-5789

 

 

서상익 작가의 익숙한 풍경전

 

 

 

 

선 컨템포라리를 나오면 빌딩 K1이 있다.무얼하는지 모르는 빌딩이다.

오른 쪽이 K2빌딩이다. 미술관 같은 분위기다. 아니 미술관이 분명하다.

K2옆의 빌딩 이름은 K3다.

유리창이 하나도 없는 건물이 철제 그물로 덮혀있다.사진에는 철책 그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처음 와 본곳이어서 완연히 다른 세상이었다.

유리창이 보이지 않는 기괴한 건물이다.

 

막다른 길에 조각.마치 비닐봉지로 만든 것 같은 조각이다.

혹 돌로 만든 것이 아닐까 .직원이 있어 만져보지 못했다.

학고제 화랑 뒷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