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여강의 3성급 산진보 호텔 .혼자 여행 다니던 때는 이런 호텔조차 너무 사치였다.
여강(리장)은 오랫 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대한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 쿤밍(곤명)으로 가서 다시 국내선을 이용하여 여강을 가거나 아니면 미얀마 양곤을 거쳐 바간을 가보고 싶었다.
마침 아시아나 전세기가 한달간 뜨고 적당한 가격의 여행상품이 등장 하여 안사람과 가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딸이 내년에 직장에 복직하면 외손자에 신경쓰랴 함께 여행할 기회가 흔치 않을 것 같아서였다.
페케지 여행을 한 적이10년이 넘어 오히려 혼자나 아내와 함께 하던 자유 여행보다 서툰 느낌이 든다
수 없이 여행사와 연락하고 강제 옵션에 동의를 해야하고 가이드를 따라 졸졸 따라 다녀야 하는 편한 여행이 오히려 불편으로 다가온다.
세 곳의 여행사에서 모집한 인원이 간신히 11명이 되어 팀이 구성 되었다.
저녁 7시 출발 저녁 22시 50분(현지시간: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늦다)에 도착했다.
리장의 작은 공항 직원들은 퇴근 후 집에서 일들을 하는지 얼굴들이 새카맣게 그을린 모습들이다.
조선족 가이드가 우릴 맞았다.유영근 씨
*여행 비용참고 .
3박 5일-페케지 비용.799,000+유류 할증비 와 비자 110,000원+강제 옵션 기사팁U$50 인상 여강 가무쇼U$40+발마마지U$20+옥룡설산 케이블카 비용 U$50(페케지 비용은 옥룡설산 밑에까지 가는 기본 요금만 포함)
우리는 60불에 전신 마사지를 한번 더 받는 것으로 했다.(마사지 마다 팁으로 10위안씩 주면 된다.그래도 한국인이라 20위안씩 주어 그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총 여행비:110만원
한국인 가이드중 가장 착하게 보이는 유영근씨는 여행 내내 망고를 떨어지지않게 주었고 중전 호텔엔 일인당 하나씩 과일 바구니를 넣어 주었다.
물은 매일 두병씩 나눠 주었고 수시로 지나며 오디,딸기,리치(용눈)등을 사서 주었고 60불에 추가 옵션이 정해진 뒤엔 식사시 맥주를 몇병씩 넣어 주었다.
가이드치고 정직하고 참 착한 사람이었다.
아침이 호텔식이라고 안내문에 있다.
물이 많은 멀건 쌀죽-간이 없어 아플때 먹던 맛이다.
부로커리 볶음,과 몇조각의 돼지고기,양배추 볶음,볶은 밥,삶은 계란 -어딜 봐도 소금이 없어 짭잘한 감자 볶음에 간을 맞춰 먹었다.
별도로 원하면 라면 처럼 생긴 국수를 삶아 주는 데 아무 맛도 없다.
음료수로 쌀맛이 나는 주스와 환타에 물을 더 섞은 맛이 나는 주스가 전부다.
주스가 차지 않고 뜨겁다.세상에 뜨거운 주스라니.
이틀뒤 다시 같은 호텔에 묵으며 분말로 된 주스 가루를 뜨거운 물에 풀어야 녹는 다고 한다.
타가지고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면 될 것을.
어쨋든 마실 만한 음료는 아니다.
두번 째 날은 밍밍한 국수대신 계란 후라이를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빵은 없다.
버스 기사 화(和)아저씨가 모는 차에 걸린 장식이 멋지다.
이 아저씨도 얼굴이 검게 그슬렷다.
햇볕이 강한 지역이다.
해발 2400미터 지역으로 연 평균 기온이 18-26도까지 간다.
선 그라스가 필수다.
중전(中甸:상그릴라) 으로 가는 길에 만난 말들. 트레킹 코스가 있나 보다.
남방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물소
기후 탓인지 마를 집들의 높이가 높다.
춥지 않은 탓에 쌓아 올린 흙벽돌 외벽은 덧붙여 바르지 않았다.
한가로운 농촌 풍경.
풍요로운 농촌들이다.
.
휴게소 아랫마을 .
손바닥만한 과일 가게엔 아가씨가 작은 비밀봉지에 과일들을 담아 팔고 있었다.
살구,사과 ,딸기,망고,바나나 몸을 숙일 때마다 예쁜 젖가슴이 들어나는데 바지에다 뒷축이 아주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다.
일할 때는 굽낮은 신을 신고 퇴근시 높은 것을 신으면 될것을 .....
Higer자동차 회사.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겠다. 현대자동차 로고를 도용한 중국인들 .
한 때는 현대자동차도 포드(Ford)의 마크를 슬쩍 모방해 사용한 적이 있어 할말이 없다.
멀리 보이는 야크 ,야크가 구해져 한마리 가격이 300-500만원(한국 화폐가치)간다고.
중전(中甸)의 도시 모습.이곳에 사는 장족(티벳족)의 인구는 4백 5십만이라고 한다.샹그릴라는 중전의 방언으로 "내 마음 속의 해와 달"이란 뜻이라고한다
장족의 주택
새로 짓고 있는 장족의 주택.족히 100평은 넘어 보이고 나무 기둥의 굵기는 우리 궁궐의 기둥 이상이다.
기둥이 있는 전면은 베란다 역할로 주택 구조는 규모에 비해 효율적이않아 보였다.
저런 집의 가격이 3억에서 6억원(한국가치)간다고 한다.
나무 기둥의 전면 은 나무 장식이어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토지 가격이 저렴할 곳에 비싼집이다.
조금 어색한 것은 지붕을 전통적인 나무 판자로 너와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닌 양철 지붕을 씌운 집들이다.
전통적인 주택인 나무지붕-달리는 차에서 찍다.
꼭 방어용 목책같은 이 기구를 마을 곳곳에 볼수 있다.
"칭커"라 불리는 건조대는 수수, 밀추수후 건조대로 사용하는 기구다.끝은 새가 앉지 못하도록 뽀족하개 만들어 놓았다.
흙벽돌로 된 집안은 분명 시원할 것이다.개량형 주택.
유리창을 이용했다.이렇게 지으면 나무 기둥을 사용한 집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다.
대형 주택 공사가 이곳 저곳에서 한참 이었다.
미루어 보면 이곳 장족들이 부자라는 것,
훌륭한 기술을 가진 목수들이 많다는 것.그리고 과시 문화가 있다는 것 등이다.
중국 정부에서 일가구당 토지 분배시 충분한 땅을 받았다고 한다. 한 가구당 야크를 보통 30마리에서 200여마리 사육한다고 한다.
200 마리의 경우 자산가치로 6억 내지 10억원이다.
소수민족 우대차 정부에서 지어 주었다는 학교,관공서 ,대학들
중전 고성입구
중전 고성
중전 고성 입구
믿을 만한 것이 못되는 중국술이다.칭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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