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우쉬구리를 다녀오며

Jay.B.Lee 2012. 12. 20. 14:19

 

 

             

 

사진:폴란드 에서 온 Anna와 아다.

성격이 유한 아다와 매사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Anna.

내가 알기로 폴란드 바르샤와에서 티빌리시 직항 노선이 있다.

조지아에서  폴란드 여행자를 자주 만나는 것은 폴란드에서 가깝기도 하려니와 저렴한 여행 비용때문으로 짐작한다.

 

 

우쉬구리 를 돌아보고 메스티아로 돌아가기로 했다.

Anna가 다 가격 협의를 해 놓아 나는 그냥 따르기만 하면 되었다.

이것이 약간의 실수였다.

다른 한 곳을 더 간다고 했지 그곳이 트레킹 코스인줄 몰랐다.

 

가는 길에 잠시 휴식을 .담배를 피는 일본 청년 "가차"의 포즈가  골초와 영 거리가 멀다.

 

 

우리는 메스티아 타운에 도착, 우회하여 한참 개발중인 도로를 올라갔다.

가는 도중에 작은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데 비행기가 없다.

내일 아침 출발하려면 비행기가 있어야 한다. 오늘 들어온 승객도 없고 내일 타고 갈 승객도 없다는 의미다

숙소 '지오리"에게 내일 항공편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해놓기는 했다. 

 

 

             

 

다리를 건너 작은 언덕을 넘자 새로운 풍경을 기대했는데 그곳에서 30분 더 가면 산봉오리를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짧은 겨울날,길은 없고 걸어 갔다오면 더 어두워진다.

만약 후레쉬없이  험한 길을 걷다가 발을 삐끗하여 다시 복숭아 뼈 부근의 인대가 늘어 난다면 여행의 초기라 남은 일정이 문제가 된다.

아무래도 나는 그들만  다녀오라하고 혼자 차로 되돌아 가기로 했다.

 

 

그들은 이 골짜기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갔다.

어둠이 깔려갈 무렵 돌아온 그들에게 무엇을 보았는지 묻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면 내가 후회될 것이고 볼 것이 없었다면 그들도 멋적었을 것이다.

단지 돈만 추가로 더 내고 짚차 가이드 손에 놀아난 것이 아니길 !

 

 

 

 

 

오래된 구름다리 대신 새로운 교량을 건설중이다.

메스티아 센터로 돌아와 마르주카의 기사에게 안나가 협상을 했다.

내일 오전 10시 네명이 주그디디로 간다고 .

기사는 차를 가지고 나오겠다고 했다.

시간과,만나는 장소를 두번이나 확인 했다.

 

메스티아 읍내의 돌탑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