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우쉬구리(1)

Jay.B.Lee 2012. 12. 18. 07:07

 

 

사진: 우쉬굴리 주민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내가 싫어 하는 작가중의 한사람인 황석영씨가 이북에 다녀온후 쓴 글의 제목이다.

이 높고 높은 산중에도 사람들이 부락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우쉬굴리 에서 만난 주민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군복을 자주 애용하듯 그도  군복을 입고 있었다.

코커서스 산맥 조지아의 스바네티(Svaneti)지방의 제일 오지에 해당되는 우쉬굴리다.

해발 높이 기준 2700미터 정도로  조지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산간 마을에 차가 들어왔다.

주그디디에서 과일과 야채를 가득 싣고 들어와  마을 어귀에 장마당을 펼쳐 놓았다.

토마토,사과,귤,배,부로커리,오이,단감등 차가 없는 주민이 대부분인 이곳에 꼭 와주어야하는 상인이다.

 

 

 

 

 

 

 

 

기사와 폴란드 아가씨 "아다"가 큰 물통 앞에서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눈다.

 

 

러시아제 4륜 구동.작고 단단한 차량으로 단순하게 만든 편리한 차량이다.

우쉬굴리 마을

 

우리 네명외 관광객은 단 한팀이다.

 

높은 감시탑이 없더라면 그냥 시골집과 다름없는 풍경이다.

빨랫줄과 집지키고 있는 개.외지인을 향해 짖지 않는다.

짖기만 하는 개는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

 

 

 

 

이 작은  산간 마을에 가게가 있고 식당이 있고 박물관과 민박집들이 있다.

 

 

 

멀리서 보는 좁은 돌집이 가까이 가보면 규모가 상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