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그루지아)

스테판츠민다 마을과 쯔도(Tsdo)마을

Jay.B.Lee 2011. 1. 4. 10:51

 

             

여름 한철(5-6개월)을 살다간다는 쯔도 마을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없는 유령마을 비슷했다.

 

                

               우측에 카즈베기 동상이,스테판츠민다호텔이 있고 러시아 에서 오는 승용차들이 이곳에 쉬었다 간다.

경찰차도 보이는데 어떻게 무뚝뚝하게 생겼는지 경험 많은 나조차 말붙여보기가 쉬워보이지 않았다.

                  음식맛이 별로라는 마에서 제일 반듯한 카페겸 레스토랑.

                밖과는 다르게 안은 추운 겨울을 오랫동안 보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해선지 따듯한 색갈로 깔끔하다.

                 내 자리를 지날 때마다 바빠서  미안하다며 혼자서 음식 주문 ,차주문 받으랴 계산하랴 일인 삼역을하는 주인장.

                 끈질기게 기다려 주문한 홍차 한잔을 마시기까지 2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다고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내가 보기엔 아직 써비스 요령이 부족하고 여유가 있어 그렇다.

조선일보 컬럼에 몽골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남자에게 시집온 여자의 얘기가 생가나는 것일까.

한국에 와서야 <인간이 이렇게 일을 빨리 해낼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위대한 한국인들이다.

갈 곳 없는 산골마을이라  이곳에서 사메바 교회에서 만나 러시아인들을 다시 만났다.

 

                  겨울 썰렁한 카페.  여름엔 이곳도 사람이 몰려 들기를!

 

 

 

                나찌 게스트 하우스

 

                저녁, 주인 아저씨가 만든 셀러드와 닭고기.

보드카와 나중엔 포도주까지 내왔다.마침 티빌리시에서 온 폴란드 아가씨-Anna와Karolina과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티빌리시 Irene 게스트 하우스에서 나와 깉은 층에서  묵었던 모양이다) .

4개국어(폴란드어,독일어,러시아어,영어)를  하는 쾌활한 Anna덕분에 러시아어를 하는 주인과도 얘기를 나눌수 있었다.

              

 

                  Anna

                   아침 식사. 홈메이드 치즈,딸기잼,카즈베기 꿀이다. 

빵에 꿀을바르고 버터를 발라 폴란드 아가씨들과 샌드위치를 만들어 점심으로 가방에 넣었다. 

하룻밤 자고 난 아침.아직 아침해가 비치지 않는 스테판츠민다 마을 모습이 다르게 다가온다.

 

 

             바르샤와에서온  Anna와 Karolina 키들이 174 ,179센티미터다.

이곳 카즈베기가 너무 맘에 들었는지 사진기가 없어 모바일 폰으로 찍기엔 너무 아쉽다고 사진을 부탁한다.

 찍은 사진들은우선 이멜로 몇장 보내주고 모두 인화하여  집으로 우송했다

그네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을 생각하면 즐거운 보상이 되리라.

바르샤와에서 티빌리시까지 직항이 있다고 한다.

                    내가 쯔도 마을을 가기로 하자 편승한 두 폴란드 아가씨.

쯔도 나찌네 아저씨 고물차로 마을과 계곡을  U$20에  다녀 오기로 했다.

 그들은 나와 함께 우선 쯔도 마을을 보고 사메바 교회는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쯔도 마을에서 만난개. 사람이 그리운지  정겹게 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