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그루지아)

카즈베기 박물관

Jay.B.Lee 2011. 1. 4. 10:47

그루지아의 대문호로 전원시인인 알렉산더 카즈베기(1848-1893년)박물관이다.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벌써 박물관 문을 닫았나 싶었다.문을 밀자 열린다 .

늙은 남자 직원이 나오더니 문을 다시 닫아 놓는다.

우리나라 같으면 개방 시간의 표시로  철문을 열어 놓을 것 같은 데.

입구 현판 글은  "알렉산더 카즈베기를 기리는 카즈베기 향토 박물관"이라고 한다 

19세기 초 이곳을 러시아가 이곳을 '카즈베기'로 명명하자 알렉산더의 조부는 원래의 성" 초피카슈빌리'에서 카즈베기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알렉산더 카즈베기다.

카즈베기 박물관 .관람료를 내자 여직원이 관람을 하고 있는 나에게 나중에 입장권을 가져다 주었다.

박물관 옆 교회

박물관은  작고 소박하나 내용은 알차다.관람객은 나혼자다.

오래전 이곳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민속박물관도 한곳을 차지한다.

 

                 전원 시인 카즈베기의 청년시절의 초상화

그는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목동으로 보내며 시심을 키웠다. 누구나 그렇듯 고향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한다.

티빌리시에서 공부하고 레닌그라드(현재 쌍 페테스부르그),모스코바에서 창작활동을 했으며 기자생활도 했다.

말년 정신이상으로 병동에서 지내다 티빌리시에서 사망했다.

 

                 카즈베기의 시집

 

                  나무를깍아 조각한 노년의  카즈베기

 

그가 즐겨 연주했다는 피아노

 

우리나라도 유명 소설가나 화가의 개인 기념관 내지 박물관이 늘어 났으면 좋겠다.

 

 

 

 

 

                   카즈벡 작품집

 

 

 

 

                  알렉산더의 생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