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그루지아)

카즈베기(Kazbegi)의 성삼위 교회를 찾아서

Jay.B.Lee 2011. 1. 3. 21:16

                카즈베기 가느 길.지하철 다누베역에서 미니 버스를 탔다 .마침 역에서 내리자 마자 행상 아주머니가 돋보기 안경을 판다

3,500원에 하나 사서  안경을 끼고 보니 없는 것 보다 백배 낫다. 뿔테 돋보기를  두개나 가져왔는데 전부 흘려버려 잃어 버리고 말았다.

안사람이 없어 뭐라 할 사람이 없는 혼자여행이이래서 좋다. 

자동차는 Military Highway달렸다. 다시 어제 갔던 무스헤타를 지나 그럴싸한 도로를 달리던 길도 잠시 좁은 길로 접어 들었다.

자동차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불안한 가운데그래도 잘 달리다 승객이 내린후 문이 닫혀지지않는다.

찬 바람이 들어오고 운전사가 차를 세우고 힘을 쏟아도 미닫이 문이 궤도에서 이탈하여 올라가지 않는다.

여럿이 간신히 문을 들어 올려 바람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막을수 있었다.

달리는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카즈베기가 실망시킬 것 같지 않아  기대가 된다.

차는 꾸불꾸불 계속 고지대로 향했다.

 

 

 

 

              교회와 길가의의 십자가만 보아도 성호를 그리는 사람들.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신앙심이깊었다.

               

                카즈베기 스테판츠민다 마을

츠민다 마을 뒤산은" Kooro "산으로 해발 4,100미터다.

 

 

 

 

 

 

츠민다 사메바(Sameba)교회다.Gergetis Tminda Sameba 로 불리우며 Holy trinity Church (성삼위 일체 교회)

전시에는 구 이베리아 왕국의 도읍인 <트빌리시>나 <므츠헤타>교회의 의 귀중한 소장품들을 이곳으로 옮겨 보관했다고 한다.

교회는 해발 2,170미터에 위치한다.

                 게르게티 마을 초입에 자 한 나찌 게스트하우스-나찌 아주머니닌 아파서 티빌리시에 머물러 있고 남편이 일을 한다.

그의 자랑스러운 애마. 러시아제 찦.집안에도 한대가 있는 데 동생 것이라고.바로 차위로 보이는 집이다.

그가 버스 정류장에서 뜻밖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티빌리리 이레나 아주머니가 전화를 해놓은 모양이었다.

나찌네 집이냐고 믿고 무조건  따라갔다가 낚여서  엉뚱한 집에 머물러 추운 밤을 보냈다는 한국인 부부 커풀얘기가 생각나,게스트하우스 위치로,이름으로,명함으로 세번 확인 뒤 이 양반을 따라갔다.

더럽게 깐깐하고 의심많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저녁에 합류한 폴랜드 아가씨  Anna의 러시아통역으로 나의 입장을  설명해 주었다. 

                  아늑한 게스트하우스 로비.

남자,여자 방이 구별되어 있다.남자용 방은 창으로 남쪽 츠민다마을이 보이고 여성용 방은 Sameba 교회가 올려다 보일 것이다.

늦은 여행이라 나혼자 밖에 없어 방안의 침대중 제일 새것을 골라 독방처럼 잠을 잘수 있어 좋았던 곳.

티빌리시에서도 그 큰 방에 혼자 자게되어  독방이 따로 필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