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탈렌트와 성형수술

Jay.B.Lee 2010. 3. 6. 07:33

 

요즈음은 TV 연속극을 잘 보지 않으니 덤으로 얻는 것이 있다.

여성 TV탈렌트 얼굴을 기억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억하려 하지 않았는데 자연히 얼굴이 기억된다면 아,유명한  탈렌트인가보다 여기면 그만이다.

아내가 가르쳐 주는 탈렌트의 얼굴들이 기억이 잘 안되는 것은 나이 탓일까

오래전 배우나 탈렌트 얼굴들-유지인,한혜숙,남정임,윤정희,정윤희, 얼굴들은 척 보면 알았었는데 요즈음 탈렌트들은  얼굴이 구별 안될 때가 많다.

 전지현,고현정,김혜수,김태희  같은 얼굴들은 금방 들어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다.

  탈렌트가 너무  많다는 것 외  예쁘긴 한데 그얼굴이 그 얼굴 같은 느낌이다

그래 ,공장 컨베어 벨트에서 막 나온 신상품 같은 얼굴들이다.

성형수술 덕분이다.

특히 코부분이 너무 높아 부자연 스러운 탈렌트들을 보다가  아내에게 저아이도 "인조 인간"이냐고  묻다가 가끔 핀잔을 들었다.

간혹 얼굴에 손도 안댔었다는  탈렌트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우도 범했다.

연속극을 안보기 시작한 후  여자 탈렌트의 코와 콧구멍에 먼저 시선이 가던 "병"으로 부터 해방이 되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음식이 지역에 따라 다 자연스럽듯 사람의 얼굴도 태어난 얼굴 자체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간혹 창조주가  정해준  비율을 인위적으로 고치며 때로는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는 여성들의 용기에 경외감까지 들 때가 있다.

감사하게도 안사람, 딸 ,며느리 얼굴은 태어난 얼굴 그대로다.

길고 가느다란  며느리의 눈을 만약 크게 보이고 싶어 수술을 한다면 얼마나 어색할까.

외국인이 보는 동양 여인의 매력이란 "뮬란"처럼 째진눈을 한 긴 얼굴에 키큰 여자들이다.

입양 딸로 들어갔다 우디 알렌과 결혼한 순이, 웨슬리 스나잎스의 한국인 아내,그레이 아나토미의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포도주 영화 Side Way에도 출연),유럽에서 유명했던 여성 모델등.

아무리 아시아 시장이 커진 것을 감안 하더라도 가수 비도 그런 매력때문에 모델이나 배우로 초청 받는 이유라고 믿는다. 

사진으로도 본적 없으나 케서방(니콜라스 케이지)의 한국인 아내도 그런 타잎일 것이라 추측한다

워낙 성형수술이 많은 세상 ,  이제 TV 사극에서만은  콧날 세운 궁녀나 종년을 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마치 금이빨 번쩍이며 소리지르던 옛사극의 장군들처럼 어색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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