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교육운영위원

Jay.B.Lee 2010. 2. 27. 15:09

친구와의 인연으로 강북의 모 사립 여고에 교육위원중 학부모,교직원출신외  외부 인사로 참여, 봉사하고 있다.

처음 위원회에 발을 들여 놓으며 내심 위원회란것이 무엇때문에 필요한 제도인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의 과거 위원회 공화국 의 후유증으로 의원회와 책임을 나누는 자리보다 교장이 책임을 지고 학교발전을 위해  일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쫓아 내는 정책이 학교 발전을 이룰성 싶다.

교육청의 규제와 규정아래 또 사립학교라는 것때문에 재단 이사회도 있어 수족관 속의 물고기 신세같은 곳이 학교다.

학교에 가보면 수많은 공문 더미속에서 업무처리에 분망한 교감을 볼 때 연민의 정을 금치 못했다. 

교직원들과 교장 사이의 가교 역활을 잘해야 하는 교감이란 자리도 편치 않아 보였다.

일찍  교감이나 교장자리에 연연하기보다   학생들 가르키는 것에 만족하며 좋은 학벌에도 불구 ,신념을  가지고 평교사로 만족하며 가르치다 은퇴하는 선생님들도 많이 보았다.

요즈음   터져나온 교육계의 비리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

나는 바담풍해도 너는 바람풍하라는 교육계다.

어디 썩은 곳이 교육계 뿐이랴.

시간이 가면서 점점 맑아지길 기다리기 보다 썩은 곳들을 빨리 찾아 도려 내어야 한다.

위원으로 소속 된 학교는 전교조도 없고 학교 폭력도 교사의 성희롱도 전무한   좋은 여학교다.

학교장으로 부터 우송되어온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신입생 내신 성적이 서울  16.1%이내의 학생만이 모였다.

실업계면서  대학 진학율 80%로 진학 희망자 183명중 146명이 4년제 에 합격하였다.

연고대 ,이대 ,서강대,성대 ,경희대등 서울의 명문 대학을 포함 많은 여학생이 합격하는 것을 보면 강북의 명문 여고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또 취업 희망자 28명중 22명이 년봉 2,000만원이상의 대기업에 취직하였다.

단지 학교 이름을 상업학교에서 요상한 이름들로 바꾼 것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마치 성형수술한  환자 처럼 자신만의 만족에 사는 것 같다.

요상한 아파트 이름들이 난무하는 세상에  세상 풍조따라 가기보다 학교만이라고 중심을 잡고 있었으면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을 설줄 모르는 한국인  (0) 2010.03.19
탈렌트와 성형수술  (0) 2010.03.06
창업 소요기간과 한국의 파워  (0) 2009.08.17
공용어와 경어  (0) 2009.07.23
디자인 도시와 도시의 흉물  (0) 200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