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디자인 도시와 도시의 흉물

Jay.B.Lee 2009. 5. 3. 15:04

서울이 디자인 도시임을 내세워 이곳 저곳이 새롭게 디자인 되고 변화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서울을 본 받아 "보고 배운것이 없는" 지방에서 학습을 한다면 그것도 발전이다.

서울에나 지방에서나 아래 사진과 같은 현수막을 이용한 광고판을 볼수 있다.

전에 길에 있던 작은 홍보물 게시판이 변하여 커다란 홍보판으로 규정이 바뀌었나보다.

 서울은 좀 나은 편이고 지방에 가면 더 어지럽다.

원래 홍보물 게시용으로 되었다가 지금은  광고가 대부분이다.

기업 홍보용으로  그나마 조금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본 곳은  중구청 뿐이다.

수많은 광고 매체중 아직도 전근대적 < 현수막 광고>가 위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가 IT 강국인지 한심스럽다.

현수막 좋아하기로는 세계에서 한국인이 제일이다.

구청에 가면 현수막 제거 담당팀이 따로 있을 정도다.

흉물스러운 광고를 위해 담당 직원이 있을 것이고 그네들의 봉급은 국민의 세금에서 나갈 것이다.

새로운 것을 디자인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이 흉물 스러운 광고판을 <제거>하는 것도 새로운 디자인이다.

내 것은 되고 허가 받지 아니한 것은 안된다는 차원을 이제는 좀 떠나보자

선진국과 먼 발상의 잔재물을 보며 선진국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

아래 사진을 보며 도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손 한번 드셔보시길.

 

 

 

*광고중인 광고주의의 특정영업과  아무 관련이 없읍니다.-오래전 찍어둔 사진

 

 

 송파 보성고등학교앞

 풍납 사거리

 풍납 사거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업 소요기간과 한국의 파워  (0) 2009.08.17
공용어와 경어  (0) 2009.07.23
책상위에 유리를 덮는 것은 우리 고유 문화인가?  (0) 2009.04.23
가로수 강박증  (0) 2009.04.10
가로수   (0)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