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파라오와 미라"초대권은 차일피일 하다가 기일을 넘겨 사용치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생겨 안사람이 날자를 잡은 것이 어제다.
일찍 출발하였는데도 방학중이라 초등생들이 부모를 따라와 바글 바글 했다.
작은 규모이면서 알차게 꾸며진 기획 전시전이다.
이미 성지 순례를 다녀오며 이집트와 박물관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안사람이 이집트를못가본 내코를 납작하게 한다.
남대문 안가본 사람이 이기려 하지 말자.
이집트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끝없는 전시물을 보고 도대체 외국에서 무얼 훔쳐갔다는 것인지 불평하던 배낭 여행자의 글이 생각난다.
평생을 죽음과 사후 세계를 생각하며 산 이집트인들이다.
어린 아이들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기획전시전을 보고 같은 입장권으로 박물관 출입이 가능한 국립 박물관을 보고 가기로 했다.
경복궁에 있을 때 이후 이촌동으로 옮겨온후 처음 와본 곳이다.
아세아관과 티벳 "車馬高道"展이 흥미롭다.
요즈음의 서울 하늘은 유난히 푸르다
피라밋과 스핑크스의 모습을 계단을 이용해 담았다.
멀리 남산 타워가 선명히 보인다.
박물관을 통하여 본 동부 이촌동 아파트 단지.
전시 내용을 알리는 포스터
박물관 내부.3층구조.바다과 벽이 방음이 아니되는 시끄러운 구조로 되어있다.
다행히 전시장 내부는 나무를 깔아 조용하다.
박물관 휴게실
대형 스크린 같던 하늘과 구름
곳곳에 관람객을 배려한 휴게실이 있다.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선생의 유품(지휘봉)
.
소박하며 단아한 조상들의 멋이 숨겨져 있는 책장.감나무옷장은 많이 보아 왔다. 책장에 감나무를 사용한 것은 처음 본다.
이층 "농"이 우아하다.
조상들이 사용한 색감은 볼수록 황홀하다.
돌날 아기에게 메어주는 띠.
처음 본것이다.
요즈음 일류호텔에서 돌잔치 크게 열듯 옛날 아기돌에 엄청나게 신경쓴 집안의 물건일 것이다.
다식판과 떡살.기증자의 전시품이라 종류별로 전시되지 않았다.
밀양,강화 반닫이가 있었으면 했는데.
결국은 손기정 선수에게 반환된 사연 많던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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