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지나던 "주민 자치 센터"(동사무소)에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
깨끗한 일층 사무실에는 여전히 촌스러운 화분들이 이곳 저곳에 놓여있다.
동사무소 2층 에 도서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곳.
도서실에는 자원 봉사자 여자분과 여름 방학 동안 책을 빌려다 읽으려 들어온 여자아이 뿐이다.
오른 쪽은 어른용 도서 왼쪽은 아동동 도서.
우선 서가의 도서들을 훑어 보았다.
읽고 싶은 책들이 제법 많았다.
성인용 만화책도 있고.
한권에 300원씩,일주일 동안 대여하며 일회 에 열다섯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우리 동은 구청에서 타동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한다며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신청서에 서 놓으면 된다고 한다.
도서실에 앉아 읽으면 무료라고 했다.
커피 대접도 받고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우선 여행서적 세권을 빌렸다.
호찌민과 시클로-이지상 베트남 여행기
로멘틱 인디아-채유희
나의 도시,당신의 풍경-사진:임재천
글:김연수외 19인
향후 나일 먹으며 시간을 보낼곳은 파고다 공원이나 종묘앞이 아니라 시원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이다.
이제 행복한 부담감으로 도서관 책을 읽어 보자
동사무소 독서실 책들을 마치면 구립 도서관엘 가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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