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산수유 마을 (2)-이천 백사면 송말리

Jay.B.Lee 2009. 4. 1. 12:53

 

 

 

 

 맛없는 점심을 먹고 37번 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렸다.

양평 개군면 주읍리 산수유 마을 축제 현수막을 보면서 생략하기로 한 것이다.

생전 처음 와보는 도로.

백사(현정) 면사무소에서 우측으로 안내 도로표지를  따라 갔다.

다리 건너 작은 성처럼 잘지은 전원 주택앞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봄볕을 쬐며 걸었다.

오랫만에 외출한 아내도 막상 나오니 기분이 상쾌한 모양이었다.

 

마을을 들어서  길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집.

돌과 색바랜 스레이트 지붕,녹쓴 양철지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웬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  밥값하느라 체면상 짖어 보는데 손  흔드는 나에게 더 이상 짖기가 계면 쩍은 모양이었다.

제법 높은 뒷산이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잘 정비한 송말리는 풍요로웠던 시골임을 알수 있었다.

 샛노랗지 않은 산수유 꽃은 초록색과 대비할 때 더 노랗게 보인다.

한때의 노장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삼각대를 쥐고 몰려 다닌다.

접사(Close Up)에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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