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그리운 직원들( Toronto,Canada)

Jay.B.Lee 2009. 1. 26. 23:09

 

사진: 토론토에서 함께 근무했던 accounting,legal,Finance dept.의 여직원들

 

스케너를 새로 사와 사진을 컴퓨터에 보관 해 보느라  찾은  사진 보관함에 있던 사진이다. 

2002년,토론토에서 5년 근무후 귀국한지 8년이 되던해였다.

한때 제2의 고향처럼 느껴졌던 토론토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북쪽 신시가지에 주택이   많이 들어선것 말고 전과 변함 없다고 가끔 소식을 전해듣던  그곳.

아이들이 다니던  집앞 Cresview 초등학교,Don valley Jr. high school,A.Y Jackson중학교,George Henry Academy(고교)" ,내가 살던 High points" 아파트를 가보고 싶었고 highway 7 선상에 있던 회사의 직원들 ,회사에 다니다 귀국 후 영주권을 받아 주저 앉은 직원들.그리고 다니던 "벧델 교회 "식구들모두 보고 싶었다.

Finance를 맡고 있던 여직원(Philis :분홍쉐터)에게 오랫만에 전화 ,9월에 한번 방문한다고  전했는데 사는 일이 그랬다.

일관계로 계획대로 가지 못함을 전하며 나를 대신하여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길 부탁하며  편지와 함께 200불을 수표로 동봉했다.

좌측에서 두번째  한명만 제외하고 모두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이다.

오른 쪽 세번째 여직원은 Accounting Supervisor 였다가 다른 회사 manager로 자릴 옮겼는데 다시 회사로 온것인지, 가까이 근무하고 있는지 동석했다.

방글라대시 출신으로 남편이 토론토 대학 교수인 Jesmin, Inhuose lawyer 비서 Enza(가운데-이태리계)도 있고 .홍콩에서 일찍 이민온 Jenniffer,일본계 캐나디안과 결혼한 Laura등  5년을 함께 일을 했었다.

 그후 감사의 편지와 함께 식당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동봉해왔다.

편지는 글을 제일 조리있게 잘쓰는 변호사 비서 Enza가 썼고 밥먹으며 나와 근무하던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나누었다고 했다.

아직 차일 피일 미루게 되고  시간 이 될 때는   다른 곳을 여행하느라  못가본지 이제 15년이 되었다.

작년 시카고에 일하고 있는 아들이 휴가를 이용,며느리와 토론토를 자동차로 여행하며 어린 시절 살았던 곳,다니던 학교를 모두 보여주고 왔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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