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3

봄날의 창덕궁 산책

사진 :창덕궁의 홍매화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중간 문을 들어서자 놀랄 만큼 많은 사람-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후원(비원)을 예약하여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부부는 후원에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드는 시절 다시 오기로 했다. *창경궁에서 창덕궁 통과시 재차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한다(경로 무료) 항상 궁금한 중국풍의 전각. 어디고 해설문도 없어 늘 궁금하다. 한번 알아봐야겠다.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외국관광객들. 창덕궁내 찻집 건너 보이는 현대 빌딩 본관과 별관. 가을에 단풍이 들면 별관에서 내려다보는 창덕궁의 단풍은 장관이다. 젊음의 시간을 보낸 곳으로 기억되는 추억들이 있다. 이곳에서 우연히 궁중사에 박식한 혼자온 노신사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 수경재 보소당 문양이 전통적인 것과 다른..

봄날의 창경궁 산책

안사람은 올해 서울의 5대 궁과 종묘를 다시 가보자고 했다. 살아오며 여러 번 다녔음에도 올해는 한해 모두 보고 싶다 한다. 종묘와 창덕궁의 후원(비원)을 포함하여. 지난가을 창경궁 단풍을 보았음에도 창경궁부터 찾았다. 창경궁을 거쳐 창덕궁을 가기로 했기에 차보다 지하철이 편해 보였다. 화엄사 홍매화 대신 서울에서 홍매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창덕궁이란 얘기에 솔깃했나 보다 미선나무 키가 큰 산수유. 활터 속세 명자나무 식물원 앞의 유럽식 정원 춘당지 인기척을 듣고 물고기들이 몰려왔다. 영춘헌 낯익은 얼굴들이 다가왔다. "톡파원 25시"에 출연하고 있는 외국 예능인들. 전날 톡파원 25시를 시청한 안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그들과 인사를 나눈다. 앞 다니엘, 뒤쪽 알베트토 환경전.-왕의 침전 경춘전 통명전 ..

고모리 저수지와 고모리 691

아내의 휴일이 된 월요일 안사람과 교외로 나가서 걷기로 했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을 떨기로 한 특별한 해가 아닌가. 산정호수 둘레길을 떠올렸다 녹음이 짙어진 뒤 아껴서 가기로 하고 좀 더 가까운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로 가보기로 했다. 거의 30여 년 전 한번 간 적 있는 고모리 691도 들려볼 참이다. 걷기에 좋은 날씨 좋은 날이다. 고모리 명칭 유래 "어떤 사람이 늙은 고모님 (할머니) 그 산밑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름으로 이 할미가 외로이 세상을 떠나자 이 할미를 매장한 묘 앞에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고뫼 앞" 또는 고묘, 고모리라 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고모리가 되었다" 산책호수길 : 2.6킬로 (40분 소요) 우선 보기에 산정호수보다 규모가 작다. 호수 건너 호텔과 Two some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