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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찻집 연지원과 서관면옥

사진: 연지원의 쌍화차와 단팥죽 월요일 사위의 월차날이 안사람 휴가날이다 이런 날은 집안에 머물기보다 드라이브라도 나가야 한다. 내가 제안한 세 곳 중 안사람은 은평 한옥마을"진관사"를 택한다. 월요일은 차량 이동이 많아 먼 거리가 아님에도(38킬로) 차들이 밀려 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진관사는 가을 단풍이 좋다. 그래서 가을에 오려던 곳인데 계절을 맞추어 다니는 일이 마음처럼 쉽지않다. 극락교를 넘어 진관사로 들어갔다. 차로 이동시 진관사입구 공영 주차장(1시간 1,200원)이나 진관사 무료 주차장(신도용)을 이용하면 된다 팬데믹 전에 북한산 둘레길 8코스를 걸으며 늦가을 들렸던 진관사다. 그사이 계곡을 뒤집어 개천을 만들어 놓았다. 오래전 파괴된 백담사 계곡을 마주했을 때 같은 처연한 느낌이다. 장마..

방배동 뎃짱 돈까스

소래포구역 근처에 LP 음악 감상실이 있다는 소식에 언젠 한번 가보려 벼루고 있었다. 파주 콩지노 콩크리트, 프롬나드, 헤이리 "카메레타"와 성북동 "리홀 뮤직 갤러리"를 드문 드문 다니고 나서 한 곳을 추가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된날 혼자 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에 실내에서 음악 감상이 적격인 것 같았다. 혹시 하는 마음에 지하철에서 감상실을 검색하자 휴무날이다. 4호선에서 두어 정거장 남은 역이 사당동에 가깝다. 우선 사당동에 내려 계획에 없던" PLan B"를 급조했다. 방배동에 가서 블친님이 소개한 "돈가츠"를 먹고, 걷기 운동겸 프랑스 밀가루로 빵을 만든다는 빵집"발콩"을 찾아보기로 했다. 거리로 보아 왕복 2킬로를 걷는 셈이다. 사당역에서 환승하여 방배역 출구로 나와 ..

생활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