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촬영분. 넓은 잔디 광장. 처음 북미에서 부러웠던 점은 이곳저곳 넓은 푸른 잔디밭이었다. 이곳 이름이 있는 모양이나 굳이 이름을 외워둘 필요가 없다. 물의 공원 하나로 족하다. 꽃이 활짝 맞아도 좋고 시든 체 맞아도 좋다. 그저 야외로 나와 맑은 공기와 햇볕이 있는 길을 걷는 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 더욱이 마음만 먹으면 차로 금방 올 수 있는 공원이 가까이 있어 축복이다. 오늘 같은 연휴엔 한 시간이나 걸려 마치 휴가 행렬에 동참한 듯싶었다. 이곳저곳 꽃이 뭉그러진 꽃밭에 길이 났다. 나 혼자 사진 잘 나오게 찍겠다고 꽃밭을 망가뜨리는 흔적에도 덤덤하다. 아직 선진국의 시민의식을 갖기엔 조금 이르다. U 튜브에서 대한민국이 대단한 선진국 인양 " 국뽕"으로 가득 차 있지만. 점점 높아져가는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