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물의 정원/마음 정원(2)

Jay.B.Lee 2022. 10. 9. 04:58

카메라 촬영분.

넓은 잔디 광장.

처음 북미에서 부러웠던 점은 이곳저곳 넓은 푸른 잔디밭이었다.

이곳 이름이 있는 모양이나 굳이 이름을 외워둘 필요가 없다.

물의 공원 하나로 족하다.  

꽃이 활짝 맞아도 좋고 시든 체 맞아도 좋다.

그저 야외로 나와 맑은 공기와 햇볕이 있는 길을 걷는 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

더욱이 마음만 먹으면 차로 금방 올 수 있는 공원이 가까이 있어 축복이다.

오늘 같은 연휴엔 한 시간이나 걸려  마치 휴가 행렬에 동참한 듯싶었다.

이곳저곳 꽃이 뭉그러진 꽃밭에 길이 났다.

나 혼자 사진 잘 나오게 찍겠다고 꽃밭을 망가뜨리는 흔적에도 덤덤하다.

아직 선진국의 시민의식을 갖기엔 조금 이르다.

U 튜브에서 대한민국이 대단한 선진국 인양 " 국뽕"으로 가득 차 있지만.

 

점점 높아져가는 양평 서종면  타운.

남양주시에서 일부러 가져다 놓은 것 같다.

물의 정원의 운치를 더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짐작한다.

 

억새와 수크렁이 환영하는 마음의 정원까지 걸어오길 잘했다. 

징검다리 위에  나뭇잎 무늬처럼 고라니 발자국을 새겨놓았다. 

세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고라니 발자국에 대한 설명.

깨끗하게 새로 단장된 집-농촌 체험형 펜션

전에 없던 자전거도로 아치형 다리.

물의 정원에서부터 "왈츠와 닥트만 " 카페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때는 없었다.

전망대.

철제 작은 기둥에 네모 퉁이에 써놓은 좋은 글들.

오늘 당신은 행복해야 합니다.

되돌아가며 강 옆길보다 윗길 자전거도로 산책길을 택해 보았다.

다른 모습으로 보이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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