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기흥 호수공원

Jay.B.Lee 2022. 10. 5. 16:32

친구들과의  점심약속을 위해 지하철을 한시간 반 타고 상갈역까지 내려갔다.

다리가 아픈 친구들을 배려해 그곳에서 만나 친구가 가져온 차로 간 기흥호수 공원이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1시를 택해 가마솥 어죽에 돌솥밥으로  이상한 조합으로 식사를 했다.

반찬은 맛있다.

오후의 햇살에 호수 공원의 풍경에 사진 찍을 생각이 가신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간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공원  모습은 볼 것이 없다.

척박한 땅에 뿌려놓은 코스모스가 어설프다.

저수지 물을 바라보며 지은 괜찮아 보이는 카페엔 동네 젊은 어머니들이 가득하다

건물을 잘못 지은관계로 방음이 전혀 되지않아 무척 소란스럽다.

상호와  카페 간판 그림만 멋지다.

하얀 모자에 흰까운을 입은 Baker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손도 씻지않고 그냥간다.

커피를 만드는 아가씨는 뭘만졌는지 검정 에프론에 양손을 쓱쓱 비벼 닦고 일을 하고.

왜 내눈에 그런 모습이 쉽게 보이는걸까

바리스타인 책임자 메네져를 불러 조용히 상황을 얘기해주고 위생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갈일이 없다는 것이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