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가을 휴가(2)

Jay.B.Lee 2022. 10. 21. 18:41

숙소에 체크인을 했다 

온돌 방은 즉시 가능하고 우리가 원하는 트윈은 청소가 끝나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우선 가방만 넣어두고 영랑호로 향했다. 

자주 오는 속초에서 안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영랑호와 울산 바위 전망이다.

영랑호 중간에 부교 데크가 놓였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교가 놓이고 말았다 

다행히 최단거리에  놓았다.

 

신세계 리조트 타워.

부교 중간에 과도하게 넓은 원형 광장이 있다.

이곳에서 물아래를 보면 각종 바다 물고기들이 보인다. 해파리도 있다. 

장전천에서 물이 흘러드는 영랑호가 담수호가 아니었나?

지난겨울 부교 하단 부분은  얼음이 얼지 않고 상단 부분은 얼었다고 했다. 

이는 부교로 인해 장전천의 민물이  해수와 혼합되지 못하면서 해수와 담수로 양분되었으리라 추측한다,

담수와 해수가 전처럼 적절하게 섞일 수 있도록 부교 보완이 필요하다.

영랑호 내에 두 개의 호수가 존재한다면 종전의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

늘 차로 영랑로를 한 바퀴를 돌던 때와 달리 오늘은 부교를 건너 영랑호의  왼편 A코스(3.5킬로)를 걷기로 했다. 

B코스는 4.6킬로다

B 코스는 다음에 오면 걷기로 한다

지난 고성 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신세계 리조트. 

원래 문을 닫고 있던 곳으로 지금은 화재로 인해 완전 폐허기 되어 가는 중이다

걷기를 마치고 영랑호 북단에 있는 카페 "쉴만한 물가 "로 향했다.

나름 우리의 단골집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하기로 했다.

2인 세트 메뉴 42,000원을 주문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 종업원들. 레스토랑이란 곳의 정석을 얘기해주는 곳이다.

샐러드와 달지 않은 빵. 서울에서  젊은이들에게 맞춘 달달한 빵은 입에 맞지 않는다.

리조토

고르곤 피자

음료수(콜라나 사이다)와  후식(커피나 차)을 제공한다.

음식이 맛있고 매장이 청결하고 직원들은 언제나 친절하다.

음식을 서빙받으며 제대로 된 식사를 하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

 

'국내 여행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휴가(4)-백담 갓시래기 국밥  (4) 2022.10.21
가을 휴가(3)  (0) 2022.10.21
가을 휴가(1)  (2) 2022.10.21
물의 정원/마음 정원(2)  (10) 2022.10.09
물의 정원 /마음 정원(1)  (2)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