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동유럽여행

폴란드-아우슈비츠(E-15)

Jay.B.Lee 2007. 1. 9. 09:00

 

 

 사진:
    아이슈비츠 수용소의 즉결처분 총살장.
    많은 참배객들이 그곳에서 숨진 영혼들을 잊지아니하는한 그들의 비극은 기억될 것이다.

 

 

여행의 진짜 매력은 어느 곳을 가나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는데 있다.-척 필라닉

 


아우슈비츠를 방문 할 때 명확하지 않은 의문이 늘 함께 했었습니다.
과거 학창시절에 홀로코스트에 대해 확실히 배운적도 또 심도있게 다루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일부 스쳐 지나갔어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진 즈음 그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성 싶었습니다.

일찌기 기독교 선교사들은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유대인인 당신들에게는 우리와 함게 살 권리가 없다"
세속의 지배자들은 이렇게 선언 했다 합니다.
'당신들에게 우리와 함께 살 권리가 없다."
독일 나치들은 이런 법령을 만들어 냈다 합니다.
"당신들에게는 살아갈 권리가 아주 없다."


왜 홀로코스트가 일어 났으며 어떻게 시작되었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지, 그많은 유태인들이 제대로 반항조차 못하고 묵묵히 끌려가서 총살당하고,가스실로 행진해야 했는지 하는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전세계 3분의 1의 유태인을 살해했고 유럽 유태인 의 3분의2를 을 지상에서 살아지게한것이 나치였고
또 그 책임자의 제일 위에는 히틀러(오스트리아 출신)가 있다고 하면 간단하지만 왜 유태인에 대한 극도의 증오감이 생겼는지 정말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지 궁금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유태인이 민족주의 교리를 창안하여 의도적인 인종혼합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 니체의 사상이 나치 혁명의 뿌리 깊은 원천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었습니다.
나치들이 니체의 사상을 전체적이고 자아도취적인 내용으로 수용하고 인종차별을 통해 유태인의 "선민사상"을 바꾼 것으로, 선택된 민족이 둘일 수 없으며 "히틀러'를 구세주로 여기기 위해서는 3000년 동안 선택된 민족으로 여겼던 유태인은 사라져야 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인(유럽인들도)이 유대인을 악마로 간주하는 사상에 감염된데에는 그 원천적 원인이 중세까지 올라가는
아주 뿌리깊게 박혀온 반 유대적 기독교 전통에서 근거하여, 유대인은 고리대금업자,불경스러운 배신자,예수 살해범,기독교에 반항하는 위험한 음모자,국외자,자기 집단에 충성하는 부류,달갑지 않은 경쟁자,위험스럽기 그지 없는 파괴적 급진주의자,도덕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부정적 이미지-거의 악마로 둔갑시켜 홀로코스트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의 배경이 있었다는데서  대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도시문명을 파괴하고 ,비판적 합리주의를 해체하며,도덕을 타락시키는 존재와 동일시 되었고,국제자본의 "무국적 세계동포주의"와 위협적인 세계혁명의 배후자로 여겨져 "세계의 적"이 되어 왕따의 입장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세계의 적이 근절되지 않는 한 유럽에서 평화란 없고 때문에 유럽은 독일을 통해 뭉쳐야하고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기 종족의 생활 공간 마련을 위한 팽창을 위해 2차 대전이 일어 났고 동시에 신화속의 적대자 유대인과의 투쟁이었던 것입니다.

 

유태인 학살의 주범은 분명히 히틀러와 SS(친위대) 총수,하인리히 히믈러와,그의 측근인 하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분명하지만 수십만의 독일 정부기구,전문가들이 확실히 참가했고 홀로코스트가 자행될 때 많은 카도릭 사제들은 개신교 목사들과도 다를바 없이 무관심했고 때로는 반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합니다.
또한 홀로코스트를 앞장서서 추진했던 사람들은 독일사람들이지만 독일인들은 수많은 나라에서 자발적 부역자 및 "협력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영국및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도 홀로코스트가 진행되는데도 유럽의 유대인 구출을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였으며  유대인들이 봉사하며 의지했던 유럽국가나 정부들이 그들의 보호조치를 철회하고 그들의 권리를 희생시켰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계는 유대인의 운명에 무관심 했고 그사이 유대인의 적들은 그들을 "멸종" 시키기 위해 미쳐 날 뛰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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