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낙산 공원 성곽길과 국시집

Jay.B.Lee 2024. 4. 16. 06:00

토요일 한성대역에서 초밥과 국수중 안사람이 택한 <국시집>

세월 따라 변한 입맛. 

소설가 고 홍성유(장군의 아들 저자)씨가  소개하던 맛집  555,666,999에 꼭 등장하던 집이다.

계동시절  회사와 가까워 자주 이용했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따님이 운영한다.

 '불친절 한건 각오할 것"이라는 책의 코멘트도 40년 전일이다.

김치는 여전히 시어 빠진 "옛날 김치"가 나온다.

국시집의 전통이라지만  시어빠지고 짠  김치는 정말이지 그만 먹고 싶다.(마지막이다)

음식도 시대 따라 변해야 한다.

국수:11,000원 

곱배기:13,000원

 

국시집 앞 가게.

본디 이곳이 파스타 집이었던가 " 쇼"만 가지고 무슨 업종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눈좋은 안사람이 Dinning이라 써있다는 걸 보면 양식 레스토랑이 맞는데 페인트 가게 같은 느낌이 온다.^^

낙산 공원 성곽길을 오늘은 역으로 걷기로 했다.

항시 동대문이나 낙산 공원에서 혜화문 방향으로 걸어 다녔다.

조팝나무들이 피기 시작했다.

늘 가을 길만 걷넌 나에게 성곽길의 봄이 새롭다

작은 카페.

"369 마실"

개인이 하는 건지

시나 구청에서 지어 놓은 건물 같았다. 

 

계속 비탈길을 오르다 요즘 많이 걸어 무리했는지 오른쪽 고관절 부분이 아파온다

즉시 포기하고 오던 방향으로 내려가 한성대역으로 향했다.

 

성곽이 옆이어서일까  계단 공사를 잘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