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예약은 9시. 친구와 점심 예약은 1시
중간 자투리 시간을 보낼 곳은 카페가 저격이고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보내면 된다
젊은 시절 읽었어야 할 책(죄와 벌)을 골라 긴 글을 읽으려니 좀 무리다.
집중시간이 짧고 눈의 피로가 쉽게 온다
성수동 (뚝섬역)커피집 " Blue Bottle"성수 카페 본점을 찾았다.
현재 서울에 10여개의 블루보틀 카페가 운영 중이고 삼청동 블루 보틀엔 오래전 가족들과 들린 적이 있다.
뚝섬역 1번 출구에서 200여미터 가면 붉은 벽돌 건물이 보인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성수동1가 656-302)
블루보틀 그림 간판이 있는 건물 1층을 들여다보자 조금 놀랐다.
1층이 텅 비어 있고 마치 문을 닫은 곳처럼 보였다.
출입구가 어디인지 몰라 건물을 따라가자 마침 커피 로스팅하는 청년들이 보였다.
손가락 하나로 출입구를 찾는다는 의사에 금방 방향을 알려준다
해외여행 시 바디 랭귀지를 많이 했던 습관이 나온 거다
기이하게 1층 바닥을 지하카페가 보이게 뚫어 버린 건물.
이곳은 블루 보틀바리스타들의 실습 훈련장이라고 짐작한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일을 능숙하게 잘 처리하고 있었다. 매장이 대단히 청결했다.
원두도 판매 중이다.
스페셜티 커피가 아닌 이상 커피 주문 시 거의 망설임이 없다. 아메리카노 아니면 카페라테를 주문하니까.
이곳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침 식사 시 커피는 생략하고 왔다.
갓볶은 커피처럼 입안 가득히 퍼지는 커피 향과 구수한 맛.
이런 순간이 행복이 아닐까.
*스페셜티(Specialty) 커피"-1974년 커피 인수업자 에르나 우르챈이 매거진에서 자신이 직거래하는 커피의 품질을 강조하기 위해 "Specialty Coffee" 개념을 사용했다
블루보틀 창업자는 James Freeman이다.
음악인(클라리넷 연주자)으로 퇴직금 $15,000불로 시작했다. Slow커피를 지향하여 주문받고 내리기까지 5분 이상 걸린다.
Bottle Coffee Co. 의 병(Bottle)은 일본 교토 간판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상호 간판이다.
이곳도 소종의 Goods를 판매
주말 대기실 같은 공간.
책 한 권을 마치지 못하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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