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대구 여행(6)-이상화와 서상돈 고택

Jay.B.Lee 2022. 11. 22. 10:10

이상화 생가터에서 이상화 고택까지 멀지않아 걷기로 했다.

걷는다는건 불편한 일이 아닌  좋은 일이다. 

살아있다는것과   행복함이  같이 한다,

걷는 길에 보이는 "계산 성당"

보고는 싶었어도 일정에 넣지 않은 곳들이 수시로 보이는 걸 보면 운이 좋아서보다 대구 중심가에 몰려있어 그렇지 않나 싶다.

계산 성당 가까이 근대 문화 체험관과 이상화가 4년간 살았던 복원된 고택과 서상돈 고택이 있다.

서상돈 고택역시 복원된 형태다

이상화 시인 

 

 

 

 

 

 

이상화 고택 옆으로 서상돈 고택이 있다.

 

서상돈(1850-1931)

조선 고종때 민족 운동가.

명문 문벌 집안으로 고조부가 천주교로 개종함에 따라 박해를 받아 이곳저곳 이사를하면 지냈다.

서상돈은 대구에 돌아와 등짐을 지며 노동을 하다 사업에 손을 대 보부상 800명을 거느린 거상이되며 대지주가 된다

그는 "담배를 끊고 비녀와 가락지를 팔아 1,300만원 가량의 국채 를 갚자"는 운동을 벌였다.  

 

대구 여행의 두곳 -청라언덕과 이상화 생가터만 본것으로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동행이 있거나  하면 반고개역 부근 " 무침회골목"을 찾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카페에서 쉬고 상경하기로 했다.

늦은시간 커피를 마시기보다 눈에 들어온 메뉴 " 라씨" 플레인을 시킨후 휴식을 취했다.

 

2층 카페 내부 .

동대구역앞 광장이 밤이되자 낮보다 좋은 풍경으로 변했다.

동대구역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