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원주 소롯길

Jay.B.Lee 2021. 11. 14. 20:49

 

 무엇보다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가장 그럴싸한 한식집을 골랐다.

아침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놓쳐 안동 방향으로  15킬로(왕복 30킬로)를 더 가서 신림 인터 체인지를 돌아 박경리 문학공원에 다녀온 길인데 다시 국도를 따라 신림 방향으로 가야 했다. 

이것도 인연이다.

 

카페 소롯길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463

150여미터 아래 공용 주차장이 있다.

평일엔 차로 여기가지  올라와도 되겠다.

얼기 설기 지는 집이 건축 전문가가 지은 집은 아닌 것 같다.

벽난로에 장작이 타고 있어 훈훈했다.

풍금도 있다

사이먼앤 가푼캘, 이선희 , 심수봉, 송창식 등 쥔장의 젊은 시절 소장품이다.

쥔장 나이를 짐작하게 하는  재킷.

벽이 황토벽이라 단열이 잘되어 따듯하다

잘 자라고 있는 표고버섯

순딩이. 짖지도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쪽에서 보면 너와집 형태로 지붕을 만들었다.

습작 조각품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대청으로 빈곳에 들어가지않고 테이블 좌석을 기다렸더니 제일 좋은 좌석을 안내해준다.

 

 

오디 샐러드와 누렁지 탕수가 전채로 나왔다.

 

 

더덕구이 정식.

모든 반찬이 강원도식이어서 짜지 않고 맵지 않아 좋다.

내가 좋아하는 무조림이 맛있다.

 어제 만든 것이라 너무 차서 아쉽다

양배추 백김치와 양배추 김치가 두 가지로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토속적인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다.

된장 찌개 덜어 먹으라고 작은 국자와 작은 그릇까지 주는 세심한 배려.

원주 여행길에 맛있게 먹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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