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물의 정원에서 자전거 타기

Jay.B.Lee 2021. 10. 30. 21:55

 

나의 버켓 리스트에는  소소한 것까지 적어 놓았다.

그중 하나가 남양주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카페 "닥트와 왈츠만"까지 자전거를 타는 일이다.

다리가 튼튼한 청년들은 잠실에서 팔당 대교를 거쳐 이곳까지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거리다.

하나 내가 그렇게 탄다면 무리수가 따른다. 

지난번 정약용 생태공원에서 물의 정원까지에 탔었고  이번엔 좀 더 짧은 거리를 왕복하기로 하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물의 정원에 도착했다.

물의 정원에 황코스모스는 모두 지고 마른풀들만 가득했다

 쓸쓸한 가을의 시작이다.

강 건너 문호리에서 청평/설악면 가는 길

아직도 공사 중인 교량.

몇 년 사이 교각이 다 올라갔다.

 

카페" 닥트와 왈츠만"

옛 낡은 붉은 집에 물든 담쟁이 덩굴이 감겨 더 붉어  보인다

 

겨울 채비를 하며 보트들을 올리고 있는 수상 리조트.

 교량 밑을 지나다 보니 이 새로 생길 교량이  어디에서 어디로 이어지는 도로인지 궁금해진다.

 

 

'서울 기행·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덕천의 가을  (0) 2021.11.10
권진규 아뜰리에 와 성북동 산책  (0) 2021.11.04
안산 자락길 산책.  (0) 2021.10.06
파주 음악 카페 프럼나드  (0) 2021.09.28
김형기 개인전 -Kong Gallery  (0)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