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아르메니아 부부 자유여행(2018.10)

조지아 (36)-Telavi 숙소에서 만난 국제 부부

Jay.B.Lee 2019. 1. 29. 03:55

 

 

숙소로 돌아 가는 길.

아내가 작은 야채가게를 발견했다.

안사람은 요구르트(맛조니), 과일,오이( 아내가 맛있다고  칭찬한 야채다),계란 등을 샀다.

안사람이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지 말고 혹시 여행중 음식 때문 병날까봐 가져왔다는 비상용 누릉지를 몽땅 끓여 먹자는 제안이다.

고추장에 오이를 찍어 먹고 ,마지막 남은 김한통도 비웠다.

우리나라 것보다 실하고 맛있는 계란도 모두 삶아 먹고 사과로 후식까지 먹자 배가 부르다.

냉장고안의 Homemade 적포도주도 두어잔  마신 뒤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

Eato 주인 아주머니(40대 중반 정도다)가 나와 밖의 벽난로에 장작불을 붙였다.

밖이 따듯해지자 바깥 방에서 한 청년이가 세살정도 난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인사를 나누었는데 Belgium(벨기에) 사람이다.

현재 UN 직원으로 대 시리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어디서  살며 일하고  있냐는 질문에 요르단에 있다고 했다.

곧 일하는 중인 아내가 나올 거라며 아내는 이태리 여자라고 언질을 준다.

남자는 아들에게 불어로 말하고

엄마는 아들에게 이태리어로 말했다.

크고 활달하게 생긴 그의 아내는 서울에 가본적있다고 반가워했다.

두 부부끼린 영어로 대화를했다.

유럽 사람들이 3-4개국 언어를 자연스럽게 하는건 이런 환경이라면 이상할 것 없다

그는 내가 만난 네번째 벨지움 인이었다.

처음 이스탄불 탁심 숙소에서 만난 벨지움 여학생.

그녀는 런던에 유학중이었고 문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오르한 파묵"의 박물관( Innocent Museum)을 빠드려 애석하다고 했더니 마침 자기가 다녀왔다며 사온 책자와 사진을 보며

위로 삼으라던 친절한 학생이었다.

두번째로 만난 벨지움인은 남자로 전주에서다.

2015년 전주에 머물고 있다는  프랑스 도보여행자인 카트리느(2012년 이곳 Telavi 양교수님댁에서 만났다)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부산서 그녀를 만나러 왔었다.

부산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세번째로 만난 벨지움 여성.

며칠전 아르메니아 Sevan 호수 Tour시 나에게  자기 소개를하던 여성이다.

프랑스 대통령이 아르메니아 방문시 프랑스 주재 벨지움대사인 상사를 수행해 왔다는 직원.

여행중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네델란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장사꾼 나라답게 여러언어를 구사하고  인구수에 비해 빈번히 외국여행을 자주하는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