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아르메니아 부부 자유여행(2018.10)

조지아 (34)-시그나기 -Bodbe수도원

Jay.B.Lee 2019. 1. 13. 22:00

 

 

시그나기에 하룻밤 묵었던 숙소 여주인

 

사진: 수리중인 Bodbe 교회

 

 

하룻밤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에서이제 마지막  행선지인Telavi로 떠나야 했다.

12시가 거의 다된 시간이다.

 아르메니아 로 간다는  아가씨는 일아침 찍 인사를 하고 떠났고   우리를 마음 씀씀이 넓게 많이 도와준  고마운 두 노처녀에게도 미리 인사를해 놓았다.

가방을 끌고 택시가 서있는 호텔 앞까지 가려니 또 많이 걸어야 한다는 부담이 온다.

투실투실한 주인 아주머니가 어딜가냐고 묻더니 남편을 부른다

Telavi까지 70라리라고 한다.

2012년 엔 택시비용을 45라리를 주었다.

어제 택시 기사에게 택시비를 문의 결과 100라리.

가격을 깍는다해도 70-80라리선일 것이다 .

가는 길에 Bodbe 수도원에 잠시 들려 기다려 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

아주머니가 남편을 대신하여 다시 한번 보드베 수도원과 기다려 주는 일과 텔라비까지 가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확실히 해주는 방법이 내게도 좋았다.

가방을 끌지 않아도 되고  지난번 놓쳣던 보드베 수도원을 다녀 갈수 있어 다행이라 여겼다.

거기다가 주인 아저씨가 잠시 기다리라 하고 끌고 온 차량은 대형 벤츠 중고차로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게 세차가 된차였다.

 뒷자석 벨트도 잘 되고 .

시간이 지나면서  관광객의 증가로 시그나기외 모든 곳이 형편이 나아진 모습이다.

한나라의 올바른 정책이 ,대통령의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이 결실을 낳는 걸 이곳 조지아 현장에서 쭉 보아왔다.

지금은 친 러시아아 대통령이 집권중이지만 전 대통령은 친 서방을 원했고 2차 제조산업이 없는 조지아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3차 산업 -관광산업을 국가의 미래로 삼았다.

조지아는 와인을 처음 만든 나라 -발상지로 자부심을 가지면서 포도주병하나 만드는 제조공장이 없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몇년전 제조공자을 지었다.

소련 연방 시절 부르던 "그루지야"를  조지아로 바꿨을 때조지아의 국명을 처음 인정한 나라가 대한 민국이다.

미국의 조지아주가 시비를 걸지 않아 다행이었다 .

과거에도 국가명을 가지고 분쟁이 있었고 지금은 합의된 이름 "북 마케도니아"란 이름가지고 그리스에선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알렉산더의 나라-보통 외국에서는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라" 부른다.

그리스인들은 자기네 땅의 이름 마케도니아 사용을 금하고 싶어 ,마케토니아가 이용하던 그리스 테살로니키 항구를 봉쇄 손을 들게 만든 적도 있다. 

숨통을 조이는 셈이었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 데 한국식 합성 방법으로 "Alexadonia"가 어떨까

알렉산도르 대왕과 마케도니아의 합성어다.

그러면 두나라간의 분쟁도 종식이 될것 같다. '

말이 옆으로 새었다.

한국의 청년세대에선 조지아 커피가 이나라에서 생산된 커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작년까지 TV 를 많이 탄 이면에 MBC 방송의 파업시 계속 조지아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한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유럽을 식상하게 본 후여서 실제 청정 지역 인 조지아에 빠져볼 시기가 온 건 맞다.

 

아직 낙후된 텔라비와 시그나기 사이 길은 변함이 크게 없었다.

전에 텔라비를 가며 경사길 내리막마다 시동을 끄고 중립에 놓고 달리던 불안했던 시절의 낡은 택시에 비하면 격차가 크다.

사진 : 많은 사이프러스 숲으로 둘러싸인 Bodbe 수도원

 

카헤티 시그나기 마을 에서 2키로 떨어진 이곳은 시간이 많은 분들은 천천히 걸어 오면 되는곳이다.

'알라자니(Alazni)"계곡 언덕위에 자리해 경사길을 올라야한다

9세기에 건축 하여 17세기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수도원이며 4C 여성 복음가 성녀 NIno의 유적과 성골함이 있다.

니노는 여성에게 흔한 이름이고 ,니코(니코라스)는 남성에게 흔한 조지아 이름이다.

무슬림 들에게 모하멧, 무하마드,아흐멧 ,유스프등의 이름이 많듯.

니노는 카파토키아 출신으로 기독교를 전파하여 조지아가 4세기에 기독교를 공인하게 만든 공이 크다.

그녀에 관해선 기록없이 수많은 전승에 의존한다. 

전쟁에 패해 잡혀  노예로 "이베리아 "로 끌려온 신분으로 왕비의 병을 기도로 치료했다.

전쟁에 패하면 군인들과 패전국의 시민들은 노예로 팔리던 시대였다. 

그후 조지아는 기독교로 개종 하여 아르메니아를 이어 기독교를공인한 나라가 되었다

니노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338-340)  운명했다.

니노가 죽은 후 미리안 왕 3세는 이곳에  수도원을 건립 지시했고 페르시아의 침입으로 굴곡진 역사를 보냈다.

왼편에 보이는 종탑은 1862년-1865년사이 건립된 것이다.

1924년 러시아는 수도원을 폐기,이곳에 병원을 지었으며 291년 연방 붕괴후 2003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되었다.

현재 많은 종교서적을 보관하고 있다.

주위벽들은 17세기에 파괴되었다가 2003년 새로 복원했다.

 

 

교회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라 찍지 않았다.

 

 

 

 

알라자니 계곡을 지나 산넘어 아제르바이젠이 멀지않다.  

 

 

       

 

 

 

 

복원된 벽과 정원을 청소하는 수녀.

 

보드베 수도원은 조지아에서 주요 성지에 해당되어 관광객외에 조지아인들도 많이 방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