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아르메니아 부부 자유여행(2018.10)

조지아 Kaheti 지역(37)-Ikalto Monastery

Jay.B.Lee 2019. 2. 1. 06:31

 

 

 

 

                           

 

사진:Ikalto  Monastery

 

전날 Eato 아주머니에게 투어 택시를 부탁하자 영어 하는 기사를 붙여주겠다며 70라리라고 했다.

굳이 나가지않아도 집앞에 픽업하러 온다고 하여 좋았다.

아내와 동행하는 핑계삼아 모두가 편안한 모드로 전향한 셈이다. 

기사들과 가격 Nego 하는 일은 점점 피곤하다.

하루 일정을 Ikalto 수도원-Alaverdi 수도원-Geremi 수도원-Nekresi 수도원-그리고 한곳의 와이너리 방문 을 원했다.

앞의 세곳은 이미 다녀온 곳이어서 나에게 새로운 곳은 Nekresi 수도원과 와이너리다.

아침 약속 시간에 나타난 기사.

Eato 아주머니는 자기가 말한 영어 힐 줄 아는 기사는 선약이 있어 다른 분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무슨 상관인가.

차는 중고차 벤츠.

뒷자석 안전 벨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Ikalto 수도원은 Telavi 시내에서 약 15키로 정도 떨어져 있다.

양교수님댁에서 아주 가깝다.

수도원중 가장 마음에 들던 곳으로  폐허에 가까운 모습이 매력이 있다.

 8-9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은  시리아 사제 13인중 Zenon 에 의해  건립 되었다.

중세시대엔 신프라톤 학파인 아카데미가 이곳에 있었으며 조지아의  국민 시인 "쇼타 루스타 벨리"가 이곳에서 수학했다.

그의 이름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중심대로에 명명 되었고 100라리(47,000원)지페에 그의 얼굴이 있다. 

정치가 아닌 시인을 존경하는 조지아 .

그런 점이 또한 조지아의 매력이다.

 

수도원의 정원엔 전보다 많은 크베부리(Qvevri: 단지)가 보였다.

우리나라 시골집이 없어지며 단지를 모아놓은 것과 흡사했다.

 

 

이곳 사이프러스는 오래된 역사를 보여주듯 키가 유난히 높다.

수도원 내부 .

                        

                          

 

큰 단지들은  사람이 들어갈만큼 깊다.

단지를 잘 닦고 안에 밀납을 바를땐 소년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가방에 가져만 다니던 작은스케치 북을 꺼냈다.

 스케치 북이 있었던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아내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5분여 시간을 내어 그려본 그림 .

아내나 기다리고 있는 기사를 배려해야 했다.

 

 

 

와인 창고.

와인 창고는 집에서도 신성시 되던 곳.

수도원이나 가정이나 조지아에서는  와인은 중요한 요소였다

종교 의식을 행 하거나 일상 식사의 즐거움에 빠져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작은 기도처.

 

 

 

 

 

 

 

전에는 하나도 없던 기념품 노점상.

할머니 서너분이 계셨다. 핸드메이드 양털 양말과 양털 내의를 판다

아침부터 기대를 깨뜨리고 싶지 않아 구경도 않고 떠났다.

공터 오른 쪽은 묘지가 크게 자라잡고 있다

  전에 본 곳이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Alaverdi 수도원으로 향했다.

이칼토 수도원으로 들어오는 길입구.

전에는 흔했던 자동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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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차를 타고 농사를 지지러 다니던 풍경과  조지아의  한장면이던 이차량도 점점 사라져간다.

  우리 택시 기사가 가게에 들어가 볼 일을 보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

조지아는 시골 동네조차 처음 부터 잘 계획된 도로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시골과 많이 비교된다